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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8개월간 마약사범 4천여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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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3.09.06 13:21
수정2013.09.06 13:21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4천26명을 검거, 이 가운데 900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검거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3천570명)보다 12.8%(456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40.2%(1천618명)가 공급사범, 59.8%(2천408명)는 투약사범이었다.

압수량은 필로폰 3천905g, JHW-018(합성대마) 97.2g, GHB(속칭 '물뽕') 1천g 등으로 역시 전년보다 늘었다.

경찰은 중국·동남아시아 지역을 통하던 기존의 마약공급 경로가 공고해지는 한편 인터넷과 국제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매가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확산 방지와 관련 범죄 척결을 위한 첩보수집과 단속을 강화하고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마약단속국(DEA)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제 마약범죄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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