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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추석 물가 작년보다 30% 낮춘다"

SBS Biz 이상미
입력2013.09.03 10:01
수정2013.09.03 10:01

홈플러스는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3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22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추석 대형마트 수준보다 최대 65.1%, 평균 29.6%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봄 한파와 여름 긴 장마, 사상 초유의 폭염과 적조현상 등 이상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서민들의 추석 차례상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22개 핵심 제수용품을 ‘추석 특별 물가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자체 마진을 줄이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가격인하 22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차례상을 차릴 경우 비용은 총 17만2381원으로, 작년 추석 중소기업청이 조사해 발표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 24만4864원보다 7만2483원이나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부 품목 차이는 있으나 지난 8월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망한 대형유통업체 차례상비용 26만2941원보다 9만560원(34.4%) 저렴한 수준이다.

추석 특별 물가관리품목은 전국 홈플러스 137개 매장은 물론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도 동일하게 살 수 있다.

수확량이 감소한 과일의 경우 평균 21.8% 저렴한 수준에 마련, 사과와 배는 각각 전년 대비 32.2%, 21.2% 싼 2800원과 4500원, 밤은 전년 대비 각각 13.8% 저렴한 kg당 8125원에 판매한다.

겨울 한파와 봄 냉해 피해가 많았던 채소도 40% 가량 가격을 내려 고사리(100g)와 깐도라지(100g)는 각각 29.9%, 31.2% 저렴한 175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숙주(100g)는 58.9% 저렴한 200원, 시금치(300g)와 대추(400g)는 각각 32.2%, 62.9% 싼 3333원과 4000원, 곶감(5개)은 38.2% 싼 4750원에 마련했다.

조기(마리)는 전년 대비 10.1% 저렴한 5200원에 판매하며, 동태포(1kg)는 30.2% 저렴한 8500원, 탕국용 쇠고기(100g)와 산적용 쇠고기(100g)는 각각 전년 대비 32.3%, 23.7% 인하된 3500원과 3000원에 판매된다.

두부(1kg)와 송편(1kg)은 각각 65.1%, 33.3% 싼 1450원과 7160원에, 유과(100g)와 약과(100g)는 각각 32.0%, 5.4% 저렴한 1750원과 1000원에 마련했다.

안태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이번 가격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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