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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질주' 테슬라 모델S, 누가 많이 사나 봤더니

SBS Biz 이승희
입력2013.08.26 15:21
수정2013.08.26 15:21

■ TOPIC ON CNBC

최근 미국에서 가장 핫한 메이커인 테슬라가 굉장한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테슬라 자동차의 모델S가 대표작인데요. 이 모델S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살까요? CNBC의 필 르보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CNBC 주요내용]

<타일러 매티슨 / CNBC 앵커>
달아오르고 있는 여름 열기가 테슬라의 판매에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주가가 올랐는데 올해 무려 328%나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사는건 알고 있는데요. 누가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할까요? 필 르보가 시카고에서 전해드립니다.

<필 르보 / CNBC 경제 기자>
타일러, 저희가 Edmunds.com에서 자동차 등록을 살펴보게 했습니다. 특히 작년 기록을 살펴 보도록 했는데요. 모델S가 2012년 6월에 첫 출시됐기 때문입니다. 2013년 6월까지 대략 만 3천대가 팔렸습니다. 결과를 보면 모델S의 소유주들이 다른 고급차보다 젊고 더 부유하다고 나왔습니다. 평균 판매가가 9만 3천달러가 넘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모델S의 주요 고객층이 35세부터 54세까지인데요.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대부분이 남성입니다. 다른 고급차보다 남성이 많습니다. 연간 소득 15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이 모델S 구매자의 절반이 넘습니다. 전체 구매자의 77.3%가 연간 소득이 10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만대의 모델S를 판매했습니다. 연말까지 2만 1천대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테슬라와 다른 전기차를 비교해 보면 특히 부유층의 선택을 보면 흥미로운 것이 있습니다. 연간 소득 15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은 모델S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GM 볼트도 아니고 닛산 리프도 아닙니다. 이 두 차종 모두 30%, 20%로 감소했습니다. Edmunds의 사람들에게는 놀랄 거리가 아닙니다.

<제임스 리즈윅 / Edmunds.com>
10만 달러짜리 자동차를 살 수 있는 여력이 있는데 왜 쉐보레의 볼트를 사겠어요? 그것도 좋지만 테슬라의 모델S를 구매하지 않겠습니까? 뭐하러 닛산의 리프를 사겠냐구요. 돈이 있으면 더 좋은 차를 사겠죠.

<필 르보 / CNBC 경제 기자>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테슬라의 주가가 작년 한 해동안 328% 이상 올랐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몇 년간은, 정확히는 작년에 '모델S가 다른 전기차에 비해 어떤가?'였는데 이건 정확한 비교가 아닙니다. 정확한 비교는 다른 고급 럭셔리 자동차와 해야 합니다. 구매자를 쇼룸으로 끌어 들이는데 있어 실질적인 경쟁이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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