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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주] '유후와 친구들' 해외서 인기몰이…오로라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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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3.08.23 15:41
수정2013.08.23 15:41

■ 라이브머니 공략주

오늘장 종가 공략주로 조윤석 SK증권 역삼 PIB 센터 과장은 코나아이를, 이득호 한국밸류21 대표는 오로라를 꼽았다.

◇ 코나아이, 신규사업으로 장기 성장성 확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또한 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로 코나아이를 꼽을 수 있다. 코나아이는 IC카드 OS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업체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마그네틱 카드에서 IC 카드로 전환이 많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해외시장에서는 마그네틱 카드가 주로 사용될 정도로 전환율 상당히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카드 시장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평균 15%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동사는 모바일 결제인증, LTE USIM, 유럽전자여권 등 신규사업 진행으로 장기 성장성을 기대해볼만 하다. 

◇ 오로라, '유후와 친구들' 시즌2 방영에 설렘

오로라는 캐릭터 디자인과 캐릭터 완구를 개발하는 업체이다. 캐릭터 완구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사는 국내시장 보다 대부분 수출을 통해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맥도날드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오로라가 만든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상당히 인기가 좋다. 해외에서의 선전으로 작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올해도 상당히 기대된다. '유후와 친구들' 시즌2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까 이 부분도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 

정부가 캐릭터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 정책적인 지원을 간간히 내놓고 있다는 점도 오로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캐릭터산업이 단순히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나 상품, 테마파크와 같은 연관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중심적으로 육성할 가치가 있다. 실적 측면에서 동사는 전년동기 대비 400% 가까이 증가한 1분기 영업이익을 보여줬는데, 이 부분이 하반기에 어느 정도 이어질 지 관건이다. 현재와 같은 분위기라면 연간 매출로 따졌을 때 20% 이상 성장은 무난히 달성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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