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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여는 디자인의 유혹…시계 브랜드 'Top11'

SBS Biz SBS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08.22 22:15
수정2013.08.22 22:15

지름 5cm 이하, 두께 0.5cm 이하의 시계 안에는 수백 개, 수천 개의 부속이 들어가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만든다.

시계를 만드는 정교한 과정은 모두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 특별하다.

<D의 유혹>에서는 그 어마마한 시계의 디자인을 파헤쳐 본다.

전문가 급인 시계 마니아들의 모임, 국내  DC 시계 갤러리가 선정한 TOP OF THE TOP 11 시계 브랜드와 브랜드 별 디자인의 매력을 알아본다.

시계 브랜드 부동의 넘버 원 자리는 파텍 필립이다.

시계 하나 사려고 할 땐 파텍 필립 회장 앞에 가서 면접까지 봐야하는 깐깐한 시계로 유명하다.

그런데도 달라이 라마와 사르코지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까지 유혹하는 디자인의 힘은 무엇일까?  
   
2010년, 미술품 경매에 조선 왕조 27대 왕인 순종의 회중시계가 1억 2천 5백만원에 낙찰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왕의 시계라고 불리는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왕의 선택을 받은 시계의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까?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시계, 오데마 피게는 스스로 날짜를 바꾸고 윤달에는 달이 바뀌는 모양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시계이다.

영화배우 휴 잭맨, 아놀드 슈왈제네거, 축구 선수 메시가 반한 오데마 피게의 매력을 알아보자.

시대를 호령한 마리 앙투아네트를 몸 닳게 한 콧대 높은 시계 브레게.

시간의 오차를 최소화 해 주는 투르비용 기술의 원조로 나폴레옹, 발자크, 처칠과 같은 명사들의 사랑을 받은 시계이다.

알면 알수록 깊은 브레게 시계의 세계는 어떤 세상일까? 세계 최고의 시계를 만들어 내고 있는 스위스 브랜드 사이에서 독일 시계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아 랑게 운트 죄네와 글라슈테 오리지날이 있다.

어떤 디자인이 독일 스타일의 매력을 보여주는 걸까? 마하트마 간디, 사르코지 전 대통령, 푸틴 전 대통령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남자의 자존심! 시계를 사랑했다는 점이다.

그들의 사랑을 받은 제니스, 제리 페라고, 블랑팡 시계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2009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대통령과 중견 기업 회장의 뇌물 스캔들에서 피아제 시계가 화제가 됐다.

불명예스러운 이력 뒤엔 139년 동안 기술 개발에 힘써 다수의 기네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피아제 시계의 디자인 비밀은 무엇일까? 2012년, 꽃중년 열풍을 몰고 온 화제의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이 착용하고 나와 유명세를 떨친 시계가 있다.

기계식 시계의 핵심, 무브먼트 제작으로 명성이 높은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가 그 주인공인데, 예거르쿨트르가 보여주는 시계의 품격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인간의 정성과 정교한 기술력으로 완성되는 마스터피스 시계의 가치는 남다르다.

유명 인사들의 선택을 받고 값 비싼 가격인 것에는 그 만큼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들의 노력이 깃들어 있기 때문인데, 상상 그 이상의 아름다운 시계의 세계를 느끼고 싶다면 <D의 유혹>에 주목 하자.

“지친 당신의 마음을 힐링해 줄, 아날로그 디자인” 스마트폰 이용자가 3천 80백만 명을 넘어선 요즘, 세상은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메말라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옛 것을 찾고,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복고 열풍도 불고 있다.

이에 산업계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디자인 철학을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디자인 인사이트>코너에서는 아날로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기업들의 경영 철학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전자 기계와 아날로그 감성의 이유있는 만남! 2013년, 가요계의 바운스 열풍을 몰고 온 조용필의 등장으로 잠잠했던 LP판 시장이 되살아났다.

빈티지 턴 테이블의 대명사 Garrard, 야외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똑똑한 휴대용 턴테이블 스카이라이프 아리아팬이 인기다.

높은 사양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밀려 기죽어 있던 아날로그 카메라의 부활! 7,80년대 복고풍 필름 카메라를 닮은 후지필름의 x100 모델과 아날로그 감성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디지털 카메라 못지않는 기능을 갖고 있는 똑똑한 카메라 삼성의 NX200RS를 만나 볼 수 있다.

직접 손으로 글씨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소형 태블릿, 샤프의 디지털 노트 패드와 수동타자기 자판의 경쾌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언더우드 아이패드용 타자기는 손맛을 느끼게 해준다.

고풍스러운 집 안의 분위기를 만들어 줄 아이템도 인기다.

레트로 디자인의 빅칠(Big Chill) 냉장고와 1960년대 철제 선풍기의 붐이 일고 있는 신일 선풍기, 50년 전 출시한 디자인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는 밀레의 허니컴 세탁기의 디자인을 살펴본다.

아날로그가 주는 커다란 장점은 친숙함이 아닐까?

기업들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친숙함을 제품에 녹여내기 위해 아날로그 디자인에 공을 들인다.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사람의 감성을 건드릴 수 있는 기업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8월15일 목요일 밤 11시45분 <D의 유혹>이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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