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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길라잡이 -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부동산전문위원

주택 경기와 비수기를 감안할 때, 신규 분양시장 공급도 많고 기존 주택시장에 비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 꾸준한 편이다. 가을 시장을 앞두고, 9월 분양 예정인 주요 사업장 살펴보고 청약통장별 분양 전략도 점검해 보겠다.



◇ 신규분양시장, 하반기도 안정적인 회복세 예상

정부가 2016년까지 수도권 공공, 민간주택 공급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주택 가격 하락, 전셋값 상승에 따라 수도권 도심 신규분양 관심이 증가했다. 양도세 5년 감면 혜택은 올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유망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실속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활용을 검토 중이다.

◇ 9월 분양계획 물량, 작년보다 얼마나 늘었나?

전국에 9월 3만 593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10월까지 가을 분양이 이어져 9월 수도권 2만 4488가구로 크게 증가했고 지방은 작년보다 감소했다. 왕십리뉴타운1구역·위례신도시·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관심 지역이 눈길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전국 총 3만 59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대단지 민간 분양 아파트와 SH공사의 장기전세 물량 등 총 2만4488가구가 공급돼 작년과 비교해 4배 넘게 물량이 늘어난다. 반면 지방은 1만2254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23% 가량 신규분양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 수도권 분양, 관심 있게 살펴볼 만한 곳

최근 공급이 부진했던 수도권 공급, 유망 관심 지역, 대단지가 많다. 서울 왕십리뉴타운1구역 재개발한 텐즈힐 (1702가구), 일반분양 607가구 은평 녹번1-3지구 녹번푸르지오(1171가구) 경기 광주 광주역e편한세상(1750가구) 인천 용현학익지구2-1블록 SK스카이뷰(3971가구) 등 대단지 상반기 분양 성적 좋았던 곳이 있다.  추가 중소형 공급은 위례신도시 아이파크1차 400가구, 광교참누리 356가구,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99가구 등 전셋값이 급등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도 중소형 공급 예정이다.

◇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사용가능한 공공분양은?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 B1블록 공공분양(1075가구), 부천옥길보금자리지구 B2블록 공공분양 등 대규모 공공분양도 9월 중에 있다. 서울 마지막 개발지로 꼽히는 마곡지구 소형 공공분양도 8월말 공고, 9월 접수를 앞두고 관심자가 많다. 정부 공공 공급이 2016년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저축 통장 1순위자, 장기 납입자,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대상은 유망 지구를 적극 활용 검토해야 겠다.

◇ 지방 분양예정 물량들은?

최근 주택경기가 회복된 대구광역시, 광주전남 등 혁신도시 공급 대기 충청권, 포스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중소형 1118가구, 천안 청수지구 한화꿈에그린 468가구, 제주국제도시 수요를 겨냥한 라온개발 420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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