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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핸드백 판매 '뚝'…코치, 이대로 무너지나?

SBS Biz 이승희
입력2013.08.02 14:19
수정2013.08.02 14:19

■ Today on Wall st.

최근 명품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합니다. 명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기 보단 특정 브랜드가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대표적으로 코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코치는 이제 더 이상 명품 브랜드라고 칭할 수도 없습니다. 자체적으로 명품 이미지를 버리고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탈바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이에 더해 북미지역에 공장형 아울렛 매장을 늘리겠다며 총 44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 따라 임원진들이 일제히 사임하고 있습니다. 북미시장에서 핸드백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코치의 연간 순익은 12% 감소했습니다. 반면, 코치의 경쟁사인 마이클 코어스, 케이트 스페이드, 토리 버치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치와 두 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코치가 경쟁에서 밀리면서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져 이제 20% 후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CNBC 주요내용]

<아이크 보루차요 / Sterne Agee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
시장 점유율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코치는 미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28~30% 인데, 경쟁자들이 이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 이런 경쟁자로는 마이클코어스, 케이트스페이드, 토리버치 등이 있습니다. 코치의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현재 코치의 이윤액은 괜찮은데, 만약 경쟁이 더 심해진다면 이 이윤액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습니다.

<캘리 에반스 / CNBC 앵커>
코치가 계속 하락할 것 같습니까?

<아이크 보루차요 / Sterne Agee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
현재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모 중인데, 하루아침에 이런 변신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부진한 실적도 있었고, 12~24개월 걸리는 과정일 겁니다.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현재 주식은 다른 큰 대기업주의 20~25% 디스카운트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과 현금 유동성은 괜찮습니다. 코치는 비록 지금 부진하고 주가가 반등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주식 자체의 밸류는 괜찮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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