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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가짜 싸이, 아무도 몰라봤다?…"얼마나 닮았기에"

SBS Biz SBS 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05.24 10:00
수정2013.05.24 10:04

프랑스 칸 영화제에 가수 싸이를 흉내낸 가짜 싸이가 등장해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가짜 싸이는 싸이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선글라스를 낀 채 나타나 제 66회 칸 국제 영화제 행사장을 휘젓고 다녔다.



공개된 사진 속 가짜 싸이는 체형이나 얼굴 모양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싸이의 트레이드마크, 동그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이를 보고 동양인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은 그가 진짜 싸이라고 믿었다.

또한, 가짜 싸이는 3명의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나타나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추고 유명 배우들과 사진을 찍는 대담함을 보였다고 한다. 게다가 클럽 VIP룸에서 고급 와인을 공짜로 마시기도 했다는 후문.
영화배우 나오미 해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 싸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를 흉내낸 이 남성은 중국인으로 정체가 드러나자 잠적해버렸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칸영화제 가짜 싸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칸영화제 가짜 싸이, 진짜 외국인들은 못 알아볼 듯" "싸이 코스프레? 대박" "싸이가 유명해지긴 했구나" "칸영화제 가짜 싸이, 간 큰 중국인" "칸영화제 가짜 싸이, 세상에 별 일이 다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칸영화제 가짜 싸이 / 사진 = 나오미 해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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