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에 빌려준 돈만 13조…수혈 얼마나 더 해야하나
SBS Biz 황인표
입력2013.05.08 07:46
수정2013.05.08 07:46
<앵커>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규모가 13조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선 막대한 자금이 추가로 투입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황인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극심한 자금난을 겪는 STX그룹은 현재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 등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공개매각에 실패한 STX팬오션은 산업은행에 인수되는 방안이 유력하고 STX건설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금융권이 이미 STX그룹에 빌려준 돈만 무려 13조2천억원에 달합니다.
산업은행이 3조9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수출입은행과 농협이 2조2천억원, 우리은행이 1조5천억원 등입니다.
금융권은 빌려준 돈을 못 받는 상황에 대비해 최소 비율 7%의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금융권 전체로만 8400억원에 이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막대한 자금 수혈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만 1조원에 운영자금 1조원, 충당금까지 더하면 채권단의 필요자금만 최소 3조원에 달합니다.
회사가 완전정상화되기까지 얼마나 더 자금이 들어갈지는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채권단 관계자 : 설명회를 열어 이번 주까지 (추가자금 지원) 동의서를 내게 돼 있잖아요. 좋은 방향에서 하려는 건 맞는데 여차하면 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니까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다른 대기업의 추가 부실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채권 은행의 대기업 관리감독을 지금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주채권은행 역할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앞으로 재무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대기업에 대해 은행들이 기존 대출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고, 부실한 대기업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주채권 은행을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SBS CNBC 황인표입니다.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규모가 13조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선 막대한 자금이 추가로 투입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황인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극심한 자금난을 겪는 STX그룹은 현재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 등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공개매각에 실패한 STX팬오션은 산업은행에 인수되는 방안이 유력하고 STX건설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금융권이 이미 STX그룹에 빌려준 돈만 무려 13조2천억원에 달합니다.
산업은행이 3조9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수출입은행과 농협이 2조2천억원, 우리은행이 1조5천억원 등입니다.
금융권은 빌려준 돈을 못 받는 상황에 대비해 최소 비율 7%의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금융권 전체로만 8400억원에 이릅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막대한 자금 수혈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만 1조원에 운영자금 1조원, 충당금까지 더하면 채권단의 필요자금만 최소 3조원에 달합니다.
회사가 완전정상화되기까지 얼마나 더 자금이 들어갈지는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채권단 관계자 : 설명회를 열어 이번 주까지 (추가자금 지원) 동의서를 내게 돼 있잖아요. 좋은 방향에서 하려는 건 맞는데 여차하면 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니까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다른 대기업의 추가 부실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채권 은행의 대기업 관리감독을 지금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주채권은행 역할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앞으로 재무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대기업에 대해 은행들이 기존 대출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고, 부실한 대기업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주채권 은행을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SBS CNBC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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