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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탈당, '친노핵심' 민주당 떠난다…향후 행보는?

SBS Biz SBS 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05.03 13:44
수정2013.05.03 13:44

민주통합당 친 노무현계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문성근 전 대표 권한대행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지난 4월 10일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민주당을 떠난 데 이어 당내 친노 핵심인사로는 두번째다.



문 전 대표대행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 문성근은 민주통합당을 떠납니다. 그동안 정치인 문성근을 이끌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온오프결합 네트워크정당' 이 문재인 후보의 대선공약에 포함됨으로써 의제화를 넘어 우리 민주진영의 과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행복을 기원합니다" 라는 말을 남기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의 탈당은 작년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새 도약을 다짐하는 '5.4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내 친노 인사들의 추가 탈당 여부가 주목된다.

아울러 그의 탈당이 당 대표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된다. 이번 당 대표 경선은 비주류인 김한길 후보와 친노·주류측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용섭 후보의 맞대결이다.

문 전 대행의 한 측근은 "문 전 대행이 시민참여를 내세워온 민주당이 최근 당헌·당규 개정과정에 완전국민경선제 폐지 논의를 공론화하고 이번 경선에서 (시민참여를 줄이고)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권한이 강화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친노 핵심인사인 문 전 대표대행이 탈당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지난해 대선패배 이후 당내에서 더욱 불거진 계파갈등과 당원 중심 정당을 주창하며 '국민참여경선' 비중을 대폭 줄인 당헌·당규개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문익환 목사의 셋째 아들인 문 전 대행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2002년말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

(사진 = SBS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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