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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가 보는 ECB 기준금리 인하 효과

SBS Biz 최진석
입력2013.05.03 10:12
수정2013.05.03 10:12

■ 글로벌마켓

ECB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0.5%로 결정했다. 10개월 만에 이뤄진 기준금리 인하에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ECB는 이와 함께 단기 유동성 공급 조치도 1년 연장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ECB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글쎄'

그런데 ECB 금리인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먼저 젬마 갓프리 브룩스 맥도널드 자산관리 대표는 CNBC에 출연해 미국의 부양책은 도입 시기도 빨랐고 광범위했기 때문에 실물경제로 효과 전이가 빨랐지만, 유럽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금리인하에 이은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니다.

마이클 알렉산더 제프리스 인터내셔널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기준금리가 내려갔지만 여전히 스페인과 이탈리아와 같이 재정이 불안한 국가의 기업들은 5%의 고금리로 돈을 빌리고 있고, 독일과 같은 재정이 튼튼한 나라의 기업들은 2%의 저금리로 대출받고 있어, 저금리 효과가 실물경제로 전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5년 만에 최저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 8천 건 준 32만 4천 건에 그쳐,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그 전주에 감소해서 이번주 증가로 반전할 것이란 예상을 깬 것이다. 이로써 내일 발표되는 4월 신규 취업자수와 실업률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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