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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위 커피체인 '캐러부' 실적저조 매장 80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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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3.04.09 14:56
수정2013.04.09 14:56

스타벅스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커피 체인 '캐러부 커피'(Caribou Coffee)가 대규모 매장 폐쇄 결정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캐러부 커피'는 금주 내로 미 전역의 매장 80곳을 폐쇄하고 별도의 88개 매장은 12~18개월 내에 '피츠 커피 앤드 티'(Peet's Coffee & Tea)로 브랜드를 전환할 예정이다.

캐러부는 "장기 발전을 고려한 최적의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수개월에 걸쳐 각 매장 실적을 치밀하게 평가하는 등 경영 전략을 재점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운영실적이 저조한 80개 매장은 오는 14일을 기해 문을 닫는다.

또 오하이오,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조지아, 일리노이, 워싱턴 주와 위스콘신주 동부 등의 88개 매장은 '피츠 커피'로 전환된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캐러부는 2012년 말 기준 미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총 610개 매장을 운영했다.

이들은 2015년까지 매장을 486개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매장 정리가 끝나고 나면 캐러부는 미네소타,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아이오와, 캔자스,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콜로라도주 덴버, 위스콘신주 서부와 10개 해외 시장에만 매장을 두게 된다.

캐러부는 지난 1992년 설립됐다.

2009년 기준 고용 규모는 6천여 명, 매출은 2억6천200만달러(약 2천980억원)였다.

캐러부는 작년 12월 독일 투자기업 '피츠 커피'를 소유한 '요.

A.

벤키저'그룹(JAB)에 3억4천만달러(약 3천870억원)에 매각됐다.

요 벤키저는 이에 앞선 작년 여름에는 '스타벅스보다 더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는 '피츠 커피' 체인을 9억7천400만달러(약 1조1천억원)에 인수했다.

한편 캐러부 커피의 직원 해고 규모는 1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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