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내 운명 뒤바꿀 '개명', 비용은 얼마나 들까?

SBS Biz
입력2013.04.09 11:36
수정2013.04.09 11:36

■ 집중분석 takE - LTE 현장 연결      

이름이 바뀌면 운명도 바뀐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사회에서 이름은 정말 중요하다. 

Q. 하루 평균 개명상담 신청자 수

<임승완 / 법무사>
전국적으로 전화상담은 2~30명 정도 됩니다. 서울이나 근교에 사는 분들은 직접 방문하는 분들도 있고 전화상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Q. 개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

<임승완 / 법무사>
주로 자기 이름에 대해서 불편함이나 고통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옵니다. 여자이름인데 순경인 경우도 있고 매물, 도야지, 김정일, 김일성도 있습니다.

Q. 다양한 사례들

<임승완 / 법무사>
인천에 사시는 분인데 자기가 이혼을 했고 어린 자녀가 두 명이나 있는데 하던 사업이 다 잘 안됐다고 합니다. 인천에서 1차 기각되고 부천지검에서 2차가 기각되서 3차를 신청하기 위해 저희 사무실에 왔습니다. 이분이 절박한 것이 1차 수술, 2차 수술을하고 3차 수술을 앞두고 있었는데 건강이 매우 안좋았습니다. 제가 그 분을 위해서 심사숙고 끝에 의정부 지방법원에 3차 신청을 해서 허가 받았습니다.

Q. 개명 비용은?

<임승완 / 법무사>
법원에 신청할 때 정부수입인지가 1,000이고 송달료가 3190원짜리 1인당 5만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17,000원 내외가 법원에 들어갑니다. 법무사 작성 수수료는 난이도에 따라서 20만원 내외입니다.

Q. 법무사가 도와주는 절차

<임승완 / 법무사>
법무사는 구비서류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외에 많은 것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안에 따라서 자기 주장이 입증이 돼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반에 동명이인이 있다면 다른 학생의 주민등록초본을, 왕따가 될 사안이라면 선생님의 확인서 등 사안에 맞는 주장과 소명자료를 붙여야 하는 것을 안내해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별들의 전쟁, 후계 경영 시대] 유통업계 새바람 일으킨 정용진 부회장
[별들의 전쟁, 후계 경영 시대] 새역사 쓰는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미래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