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포스코 실적·주가 전망 어두워"
SBS Biz
입력2013.03.28 08:51
수정2013.03.28 08:51
포스코가 낮은 제품 가격 때문에 당분간 실적 전망이 어둡다고 주식시장 전문가들이 28일 분석했다.
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계 철광석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 분위기가 마련됐지만 가격 인상 폭이 기대에 비해 좁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제품 가격이 떨어진 것에 비해 이번 인상은 너무 적고 통상 2분기가 최대 성수기인 것을 고려하면 더욱 부족하다"며 포스코의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는 포스코를 포함한 국내 철강사들이 1분기 총 t당 7만원 정도의 열연 강판 가격 인상을 발표했고 냉연도금재 유통가격은 t당 3만∼5만원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포스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3만6천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의 주가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시장이 보편적 성수기인데도 철강 유통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포스코 주가는 좁은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4% 증가한 5천466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환율 관련 손실 때문에 세전이익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철강 시황과 연동성이 크다"면서 "철강부문 실적이 업황 부진 탓에 저조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포스코의 단기 주가 기대치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1분기에 원가 부담 감소로 수익성은 개선됐다"면서 별도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이 7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5천34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포스코의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계 철광석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 분위기가 마련됐지만 가격 인상 폭이 기대에 비해 좁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제품 가격이 떨어진 것에 비해 이번 인상은 너무 적고 통상 2분기가 최대 성수기인 것을 고려하면 더욱 부족하다"며 포스코의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는 포스코를 포함한 국내 철강사들이 1분기 총 t당 7만원 정도의 열연 강판 가격 인상을 발표했고 냉연도금재 유통가격은 t당 3만∼5만원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포스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3만6천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의 주가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시장이 보편적 성수기인데도 철강 유통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포스코 주가는 좁은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4% 증가한 5천466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환율 관련 손실 때문에 세전이익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철강 시황과 연동성이 크다"면서 "철강부문 실적이 업황 부진 탓에 저조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포스코의 단기 주가 기대치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1분기에 원가 부담 감소로 수익성은 개선됐다"면서 별도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이 7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5천34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포스코의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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