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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올해 첫 블록버스터…디즈니랜드 "신난다"

SBS Biz 이승희
입력2013.03.15 15:51
수정2013.03.15 16:18

■ Today on Wall St.

올해 헐리우드 영화는 벌써부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월트 디즈니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요. 대표적으로, 디즈니가 새롭게 각색한 '오즈의 마법사'가 개봉 첫 주만에 2천 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올해 첫 블록버스터가 된 영화인데요.



'오즈, The Great and Powerful' 영화는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와 다른데요. 도로시가 주인공이 아닌 마법사인 오즈가 주인공입니다. 샘 레이미 감독은 화려한 컬러감을 강조했고, 2만 평에 달하는 30여개의 세트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오즈, The Great and Powerful'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올까요?

[CNBC 주요내용]

"당신이 절대 마녀를 이긴다면 오즈왕국은 당신의 것입니다. 그 마녀는 얼마나 사악하죠?"

<수 헤레라 / CNBC 앵커>


1939년에 개봉한 오즈의 마법사의 속편 3D 영화인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미국에서 8천만 달러, 해외까지 총 1억 5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올해 미국의 첫 블록버스터가 됐습니다. 제임스 프랭코가 마술사 오즈 역할을, 미쉘 윌리엄스, 밀라 쿠니스와 레이첼 와이즈가 세 명의 마녀 역할을 맡았습니다.

브로드웨이와 디즈니 놀이공원에서는 이미 오즈의 마법사 속편을 사용할 방법이 논의되고 있죠. 놀이공원 명소를 구경하는 것은 놓칠 수 없겠죠?

화장품 브랜드 어반디케이와 O.P.I와 같은 기업 파트너는 에메랄드 색의 매니큐어를 올 봄에 출시합니다. 스타벅스의 먼치킨 라떼, 할로윈 마녀 의상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디즈니사는 작년에 250억 달러를 들여 제작한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이 개봉 첫 주만 3천만 달러의 수익 밖에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활력소 역할을 하죠.

디즈니사는 또 어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을까요? 몬스터 주식회사의 속편은 올해 6월 개봉 예정입니다. 영화의 속편은 영화 제작사들이 영화 수익을 내기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이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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