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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봄 신사복 코디법 제안

SBS Biz 김날해
입력2013.02.21 09:58
수정2013.02.21 14:34

제일모직이 올 봄 신사복 코디법을 제안했다.

올 봄에는 클래식한 수트에 화려한 악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고, 다양한 블루컬러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신사복 소재와 디자인에서 주목할 점은 ‘클래식한 아이템의 캐주얼화’이다.

삼성패션연구소의 노영주 연구원은 “올 봄에는 클래식한 포버튼 더블 브레스트 수트에 프린트 셔츠나 컬러풀한 스카프?타이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이 유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따라 클래식한 수트 한 벌을 마련하고 여기에 셔츠와 타이 등의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활용해 변화를 주려는 남성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갤럭시'의 이현정 디자인 실장은 “클래식한 실루엣의 재킷에 체크나 스트라이프 무늬를 더하거나 프린트 처리로 빈티지 효과를 주는 울 소재, 린넨?코튼 혼방 소재를 사용하여 보다 캐주얼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 했다. ”고 설명했다.

수트 색상에 있어서는 블루 컬러가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트뿐 아니라 가방과 구두 등 남성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아쿠아 블루부터 네이비 블루까지 블루 계열이 인기를 끌 조짐이다.

삼성패션연구소의 노영주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블루는 젊음과 변화, 긍정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정치?경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사회 분위기와 어우러져 블루가 봄부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즈니스 캐주얼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주중?주말 할 것 없이 활용 가능한 캐주얼 재킷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 봄 유행 색상인 블루 컬러의 캐주얼 재킷은 꼭 장만해야 하는 아이템이라고 조언했다.

‘니나리치’에서는 100% 면 소재를 활용한 라이트 블루와 네이비 색상의 캐주얼 재킷을 제안했다.

젊은 느낌의 체크 무늬와 피케 셔츠의 디테일을 디자인에 활용한 라이트 블루 재킷은 가벼운 소재의 느낌과 셔츠와 재킷 두 가지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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