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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애마 '배트 모바일' 경매…가격에 '입이 쩍'

SBS Biz 구새봄
입력2013.02.18 14:09
수정2013.02.18 14:46

■ TODAY ON WALL st.

<기자>


미리 예고해 드린데로 오늘은 배트맨이 타고 다녔던 차, 배트 모바일에 대해 얘기 해 볼까 합니다. 이 배트 모바일이 얼마 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자동차 경매 현장에 나타났는데요. 과연 진짜 배트모바일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지금 바로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CNBC 주요내용]

<로버트 프랭크/CNBC 기자>
많은 이미테이션이 존재하고 업그레이드 된 차들도 많이 선 보였지만 진짜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오리지널 배트맨 자동차가 이번주 토요일 팔릴 예정인데요, 가격은 2백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 사이로 책정되고 있습니다. 배트맨 자동차는 1955년 링컨 '푸투라'라는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격은 25만 달러였고, 흰색 자동차였습니다.



1959년, 데비 레이놀즈(미국의 영화배우)의 키스와 함께 영화에 데뷔했고, 그 이후 유명한 자동차 제작자 조지 배리스가 배트맨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검정과 오랜지로 색을 입혔고, 불을 뿜는 배기관과 배트레이저를 추가하면서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모방된 배트맨 자동차는 모두 섬유 유리로 만들어졌지만 진짜 배트맨 자동차는 강철로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차들은 쇼에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진짜 배트맨 자동차를 볼 수 있는데요. 이번 경매를 주최한 회사 바렛 젝슨측은 구매자가 아마도 박물관 등 기관이나 엔터테이먼트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저 역시 이 차가 놀이공원이나
헐리우드 스튜디오에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네요.

[CNBC 영어표현]

<앵커>
그런데 방금 영상에서 계속 "AUTO-PALOOZA"라는 자막이 나오던데, 팔루자? 어디서 많으 들어봤는데 무슨 뜻인가요?

<기자>
네, 이 PALOOZA라는 단어는요. 특이한 축제, 뛰어난 축제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락밴드 축제인 Lollapalooza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auto-palooza라고 쓰였으니 '자동차 축제'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영화에 나온 자동차가 경매에 선보인 경우가 종종 있나요?

<기자>
네, 물론입니다. 지난 1964년 007영화 '골드핑거'와 다음 해 '선더볼'에서 숀 코네리가 탔던 애쉬튼 마틴 DB5 자동차는 2010년 런던 경매에서460만 달러, 한화 50억원에 달하는 금액에 낙찰돼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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