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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PC 1위' 델, 결국 매각…명성 되찾으려면?

SBS Biz 이승희
입력2013.02.08 14:08
수정2013.02.08 14:08

■ CNBC Open Talk

델이 사업부진으로 26조원에 매각됐습니다. 90년대에는 PC업계 1위였는데 결국 매각 처리됐습니다. 창업주가 보유하던 지분 약 16%까지 내놓았습니다. 그만큼 PC사업이 부진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 분기동안 PC판매 20%나 줄었습니다.

델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PC와 태블릿시장의 병합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흥미로운점은 MS도 이번 매각에 투자했다는 것입니다. PC시장의 으뜸으로 꼽히던 MS와 델이 손잡고 개발할 제품에 기대를 걸어볼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CNBC 주요내용]

<제이슨 놀랜드 / 로버트 W. 베어드 리서치 애널리스트>
올해 중순쯤 델 인수에 대한 본격적인 거래가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연기되어 왔었기 때문에 거래가 진행될 것입니다.

<타일러 매틴슨 / CNBC 앵커>
인수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이전까지 상장기업으로서 할 수 없었던 어떠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제이슨 놀랜드 / 로버트 W. 베어드 리서치 애널리스트>
거의 비슷하지만 좀 더 빠른 속도와 규모로 R&D 투자, 인수합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 자체는 지난 3~4년 동안 델이 해왔던 것과 같을 것입니다.

<타일러 매틴슨 / CNBC 앵커>
델의 매력을 되찾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제이슨 놀랜드 / 로버트 W. 베어드 리서치 애널리스트>
델이 살아나려면 고객과 PC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현재 태블릿은 PC와 비슷해지고 PC는 태블릿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과 IP, 보안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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