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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새 걸그룹 데뷔, 긴장의 끈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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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3.01.20 13:48
수정2013.01.20 13:48

지난 19일 YG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멤버 김지수의 민낯 사진이 공개된 후 이들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데뷔를 앞두고 순차적으로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인 아이돌그룹의 데뷔 수순. 하지만 YG는 아직까지 멤버 구성원을 확정하지 않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비치고 있다.

김지수는 YG의 새 걸그룹으로 불리고 있는 팀에서 사실상 첫 고정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멤버들에 관한 사항은 아직 비밀이다. 후보로는 엠넷 '슈퍼스타K2'의 김은비, '슈퍼스타K3'의 유나킴이 이름을 올렸고, 신민아 닮은 꼴인 김제니와 뛰어난 춤솜씨의 혼혈 멤버가 얼굴을 알렸다.

새 걸그룹은 올해 초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최종 멤버 구성을 놓고 YG 연습생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는 실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YG의 가치관 때문으로 풀이된다.

YG의 새 걸그룹에 관한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흘러 나왔다.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가 햇수로 5년만에 내놓는 걸그룹인 만큼 빅뱅, 2NE1의 계보를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들의 윤곽은 아직 안갯속에 있다.

새 걸그룹 합류를 놓고 경합 중인 멤버들은 지난해 말 발표된 YG 소속 이하이의 신곡 '허수아비'의 코러스로 참여하며 데뷔 수순을 밟기도 했다. 데뷔곡 '1,2,3,4'에 이은 이하이의 발표곡으로 기대를 모았던 '허수아비'에서 새 걸그룹 후보 전원이 코러스에 참여해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현재 YG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인그룹인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로 공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은 관계자의 입을 통해 확인됐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요즘 나오는 걸그룹들의 섹시한 콘셉트와는 차원이 다른 걸그룹이 될 것 같다. 외모로 이슈가 되고 있지만 늘 음악이 먼저라는 YG의 가치관은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YG는 기존 YG 음악 색깔보다 더 팝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보다 더 '예쁜' 걸그룹이 될 것으로 예고한 상태. 아직 멤버 수를 밝히진 않았으나 멤버 전원이 성형수술을 전혀 하지 않은 자연 미인으로 이뤄진다.

2012년을 YG의 해로 만들었던 양 대표가 새 걸그룹으로 빅뱅-2NE1을 잇는 순수 YG표 그룹의 성공으로 3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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