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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유승호, 윤은혜에 범행 자백 "내가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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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3.01.03 23:07
수정2013.01.03 23:07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유승호가 윤은혜를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보고싶다'에서 강형준(유승호 분)은 이수연(윤은혜 분)에게 "강상득(박선우 분), 내가 죽였어. 네가 원했잖아.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난 네가 원하면 더한 것도 할 수 있어. 후회 안 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11년 12월 26일 방영분을 통해 한 차례 암시된 바 있다. 당시 한정우(박유천 분)는 수사 과정에서 강상득, 상철 형제를 죽인 인물이 동일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됐다. 또 "또각또각 구둣소리가 났다"는 증언을 토대로 정우는 형준의 걸음걸이를 떠올렸다.

반면 정우에게로 마음을 돌린 수연 때문에 형준의 슬픔은 극에 달했다. 그는 "정우가 널 도와줄 것이다. 정우는 잘못이 없다"는 수연의 말에 "나한테서 널 빼앗아 갔는데 왜 잘못이 없어. 네가 먼저 그랬잖아. 나만 있으면 된댔잖아. 네가 그랬잖아"라며 분노했다.

한편 형준이 한태준(한진희 분)의 아들 정우를 표적으로 복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극에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다. 동시에 정우는 14년 전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던 꼬마가 형준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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