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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 국제 신도시로 '탈바꿈'…5만4천가구 건립

SBS Biz 김민현
입력2012.12.31 22:08
수정2012.12.31 22:08

<앵커>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 평택에 5만여가구 규모의 자족도시가 들어섭니다.

정부는 주한 미군기지의 대규모 이전이 예정돼 있고, 평택항과도 가깝다는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국제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확장공사가 한창인 평택 미군기지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서정동과 고덕면 일대.

8년 뒤에는 인구 13만명이 사는 총 면적 13㎢ 규모의 고덕국제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백성희 / 국토해양부 신도시개발과 사무관 : 두 미군기지와 인접한 입지적 특성상 외국인 주거 및 교육, 교류 기능 부여를 위해 국제 교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고, 국제대학, 특목고 등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주택은 보금자리 1만 4천가구를 포함해 총 5만 4천여가구가 들어섭니다.

대기업들이 잇따라 둥지를 틀면서 자족기능도 갖출 전망입니다.

고덕산업단지 내에는 삼성전자가 미래사업을 이끌어 갈 신수종 사업과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을 짓습니다.

수원 사업장의 2.5배 규모로 투자금만 100조원이 넘습니다.

신도시 중앙에는 평택시청과 의회 등이 옮겨오고 북측으로는 37만제곱미터 규모의 초대형 복합레져·유통단지가 조성됩니다.

국토부는 경부선 열차와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이 다니는 서정리역 주변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CNBC 김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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