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 파스로도 안 뽑히는 퇴행성 관절염, 어떻게 고칠까
SBS Biz
입력2012.12.26 22:46
수정2012.12.26 22:46
■ 배영재 일산복음병원 선생님
최근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가운데 하나인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는 퇴행성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한다.
◇ 퇴행성관절염 원인은? = 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인 질병이다. 통계를 보면 55세 이상에서는 80%가, 75세 이상에서는 99%가 퇴행성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으로 고령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같이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전체인구의 10~15%가 퇴행성관절염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만 환자가 많은데 비만인 경우에는 일반인에 비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요즘 여가로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이 늘면서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에 의해서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 퇴행성관절염, 어떤 질환? =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관절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주변의 인대나 근육이 손상 되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무릎이나 고관절 즉 엉덩이뼈 그리고 척추나 손마디와 같이 관절이 있는 부위에는 다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무릎관절에서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고 무릎에 통증이 있다고 꼭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할 수 없다. 무릎 질환 가운데도 퇴행성관절염이 50~60% 정도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나머지 절반에 가까운 비율은 십자인대 연골판 파열이나 골절, 그리고 드물게는 종양이나 통풍과 같은 대사성 질환도 생길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무릎통증이 퇴행성관절염이라고만 생각하지마시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퇴행성관절염, 계절 영향 받나? = 퇴행성관절염이 겨울철에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기온이나 기압이 내려가면 우리 몸의 관절이 팽창을 하게 되면서 관절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통증도 더욱 심해지고 관절염이 악화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운동량이 줄어들고 또 낙상사고도 인해 무릎의 외상이나 골절 빈도도 증가하면서 겨울철에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거나 증상이 악화되게 된다.
증상은 우선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물이 차는 부종 증상이 나타나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관절에서 열감이 느껴지거나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으셔서 진단해보시는 것이 좋다.
◇ 파스, 효과 있나? = 퇴행성관절염이 초기라면 파스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 나온 파스의 경우 파스에 약물이 부착되어 있어 피부를 통해 관절염 병소부위로 약물이 이동되어 통증이 억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중 이상인 환자분부터는 효과도 일시적일뿐더러 무엇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
방치할 경우에는 관절 연골의 파괴가 지속되면서 심한 관절통증 및 관절부종, 열감이 발생되면서 환자가 큰 고통을 받게 된다. 또한 말기로 가게 되면 관절변형이 발생하면서 보행이 어렵게 되고 수술도 인공관절 치환술과 같은 대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을 받더라도 경과가 나쁘거나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초기단계에는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크게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약제 그리고 연골 개선 및 치료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소염진통제(NSAIDS)이다. 그런데 소염진통제의 대부분이 합성의약품으로 부작용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기간 복용 환자의 경우 45%가량 위장장애를 호소하게 되면서 장기간 복용 시에는 위장약을 함께 복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외에도 심혈관 및 신장기능 장애, 그리고 비염이나 천식 등의 부작용도 종종 나타날 수 있다.
◇ 부작용 없는 치료제 나왔다? = 이른바 천연물신약이라고 해서 기존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관절염 약제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작년에 국내기술로 출시된 대표적인 천연물신약의 경우, 기존의 약물 가운데서도 위장관계 부작용이 가장 적다고 하는 다국적사의 약보다도 30% 가량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국내 임상을 통해 입증 되었다. 현재 관절염 치료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천연물신약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진통효과와 더불어 위장관계 부작용 최소화로 장기간 약물복용이 가능한 점으로 특히 고령 환자나 위장관계 병력이 있었던 환자들에게는 약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가운데 하나인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는 퇴행성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한다.
◇ 퇴행성관절염 원인은? = 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인 질병이다. 통계를 보면 55세 이상에서는 80%가, 75세 이상에서는 99%가 퇴행성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으로 고령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같이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전체인구의 10~15%가 퇴행성관절염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만 환자가 많은데 비만인 경우에는 일반인에 비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요즘 여가로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이 늘면서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에 의해서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 퇴행성관절염, 어떤 질환? =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관절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주변의 인대나 근육이 손상 되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무릎이나 고관절 즉 엉덩이뼈 그리고 척추나 손마디와 같이 관절이 있는 부위에는 다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무릎관절에서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고 무릎에 통증이 있다고 꼭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할 수 없다. 무릎 질환 가운데도 퇴행성관절염이 50~60% 정도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나머지 절반에 가까운 비율은 십자인대 연골판 파열이나 골절, 그리고 드물게는 종양이나 통풍과 같은 대사성 질환도 생길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무릎통증이 퇴행성관절염이라고만 생각하지마시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퇴행성관절염, 계절 영향 받나? = 퇴행성관절염이 겨울철에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기온이나 기압이 내려가면 우리 몸의 관절이 팽창을 하게 되면서 관절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통증도 더욱 심해지고 관절염이 악화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운동량이 줄어들고 또 낙상사고도 인해 무릎의 외상이나 골절 빈도도 증가하면서 겨울철에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거나 증상이 악화되게 된다.
증상은 우선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물이 차는 부종 증상이 나타나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관절에서 열감이 느껴지거나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으셔서 진단해보시는 것이 좋다.
◇ 파스, 효과 있나? = 퇴행성관절염이 초기라면 파스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 나온 파스의 경우 파스에 약물이 부착되어 있어 피부를 통해 관절염 병소부위로 약물이 이동되어 통증이 억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중 이상인 환자분부터는 효과도 일시적일뿐더러 무엇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
방치할 경우에는 관절 연골의 파괴가 지속되면서 심한 관절통증 및 관절부종, 열감이 발생되면서 환자가 큰 고통을 받게 된다. 또한 말기로 가게 되면 관절변형이 발생하면서 보행이 어렵게 되고 수술도 인공관절 치환술과 같은 대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을 받더라도 경과가 나쁘거나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초기단계에는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크게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약제 그리고 연골 개선 및 치료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소염진통제(NSAIDS)이다. 그런데 소염진통제의 대부분이 합성의약품으로 부작용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기간 복용 환자의 경우 45%가량 위장장애를 호소하게 되면서 장기간 복용 시에는 위장약을 함께 복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외에도 심혈관 및 신장기능 장애, 그리고 비염이나 천식 등의 부작용도 종종 나타날 수 있다.
◇ 부작용 없는 치료제 나왔다? = 이른바 천연물신약이라고 해서 기존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관절염 약제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작년에 국내기술로 출시된 대표적인 천연물신약의 경우, 기존의 약물 가운데서도 위장관계 부작용이 가장 적다고 하는 다국적사의 약보다도 30% 가량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국내 임상을 통해 입증 되었다. 현재 관절염 치료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천연물신약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진통효과와 더불어 위장관계 부작용 최소화로 장기간 약물복용이 가능한 점으로 특히 고령 환자나 위장관계 병력이 있었던 환자들에게는 약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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