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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불산사고 피해주민 모두 귀가…수습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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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12.24 21:30
수정2012.12.24 21:30

지난 9월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로 임시 거주지에 머물던 주민들이 모두 귀가, 사고수습이 마무리됐다.

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에 머물던 산동면 봉산리 주민 100여명과 해평수련원에 거주하던 임천리 주민 150여명이 24일 모두 원래 거주지로 돌아갔다.



이들은 지난 9월27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화공업체인 휴브글로벌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하자 후유증이 우려된다며 10월6일부터 임시 거주지에서 살았다.

구미시는 지난 5일 지속적으로 주민건강 영향조사를 진행했다.

또 지역 병원을 환경보건센터로 지정, 주민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피해 주민과 보상문제를 타결한 뒤 귀가를 협의해 왔다.

시는 27일 오전 11시 산동면에 있는 경운대 벽강아트센터에서 면민 화합행사를 열어 민심을 수습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사태해결에 적극 협조한 피해지역 주민과 기업체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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