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외수 지원 속 광화문 유세..TV토론 준비 몰두
SBS Biz
입력2012.12.03 23:13
수정2012.12.03 23:13
외부일정 줄이고 TV토론 준비 `올인'..민주당 의원은 `반성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3일 광화문 유세로 세몰이를 이어간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첫 TV 토론회 준비에 주력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춥다! 문 열어!' 토크 콘서트에 참석, 거리에 운집한 수천여명의 지지자들과 만났다.
광화문 유세는 지난달 27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작곡가 김형석씨, 영화배우 김여진·명계남씨, 조국 서울대 교수 등 야권 성향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트위터 팔로워가 153만여명에 달하는 `파워 트위트리안' 소설가 이외수씨는 화천 자택에서 전화로 무대 위의 문 후보와 대화를 나눴다.
이씨는 "(지난 5년간은)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치, 상위층 1%만을 위한 정치, 이런 정치에 가깝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며 "국민 전체를 위하는 정치를 보여주는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문'밖에 있는 사람도 문 안에 있는 사람도, `재'력이 있는 사람도 재력이 없는 사람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소서"라며 문 후보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짓기도 했다.
조국 교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스케치북을 한 장씩 넘기면서 문 후보에 대한 지지의 변을 전했다.
그가 만든 스케치북에는 `조국은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정글이 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가 되면 MB를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등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유시민 진보정의당 전 선대위원장은 "요즘은 밥솥도 냉장고도 전부 인공지능이 들어있다"며 "그런데 `박근혜' 제품에는 계산기가 내장돼 있지 않다.
그래서 여러 공약을 하는데 돈이 얼마 드는지 전혀 개념이 없음을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영선·신경민·은수미 의원은 공연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 여러분께 오랜 시간 드렸던 실망과 스스로 무력함을 사과드린다"며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뛰도록 하겠다"며 `반성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날 눈비가 이따끔씩 내리는 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촛불을 들고 열렬한 반응을 보내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의 아내 김정숙씨도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지지자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그는 이날 예정된 두 개의 외부 일정 외에 남는 시간은 모두 4일 열리는 TV 토론 준비에 할애했다.
박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조금씩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첫 TV 토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신경민 미디어단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후보가 이슈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어 특별히 새로운 지식을 우리가 설명해주진 않는다"며 "준비하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의 형식에 대해 "일분 묻고 일분 답하는 식인데, 자유토론이라 돼 있지만 아주 제한된 포맷이다.
진짜 토론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얘기할 수 밖에 없다"라면서 "엄마 아빠 손에 끌려나온 맞선 자리 비슷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에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도전과 희망 포럼'에 참석, 중소기업과 자영업을 위한 10대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3일 광화문 유세로 세몰이를 이어간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첫 TV 토론회 준비에 주력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춥다! 문 열어!' 토크 콘서트에 참석, 거리에 운집한 수천여명의 지지자들과 만났다.
광화문 유세는 지난달 27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작곡가 김형석씨, 영화배우 김여진·명계남씨, 조국 서울대 교수 등 야권 성향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트위터 팔로워가 153만여명에 달하는 `파워 트위트리안' 소설가 이외수씨는 화천 자택에서 전화로 무대 위의 문 후보와 대화를 나눴다.
이씨는 "(지난 5년간은)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치, 상위층 1%만을 위한 정치, 이런 정치에 가깝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며 "국민 전체를 위하는 정치를 보여주는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문'밖에 있는 사람도 문 안에 있는 사람도, `재'력이 있는 사람도 재력이 없는 사람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소서"라며 문 후보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짓기도 했다.
조국 교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스케치북을 한 장씩 넘기면서 문 후보에 대한 지지의 변을 전했다.
그가 만든 스케치북에는 `조국은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정글이 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가 되면 MB를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등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유시민 진보정의당 전 선대위원장은 "요즘은 밥솥도 냉장고도 전부 인공지능이 들어있다"며 "그런데 `박근혜' 제품에는 계산기가 내장돼 있지 않다.
그래서 여러 공약을 하는데 돈이 얼마 드는지 전혀 개념이 없음을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영선·신경민·은수미 의원은 공연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 여러분께 오랜 시간 드렸던 실망과 스스로 무력함을 사과드린다"며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뛰도록 하겠다"며 `반성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날 눈비가 이따끔씩 내리는 추운 날씨 가운데서도 촛불을 들고 열렬한 반응을 보내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의 아내 김정숙씨도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지지자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그는 이날 예정된 두 개의 외부 일정 외에 남는 시간은 모두 4일 열리는 TV 토론 준비에 할애했다.
박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조금씩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첫 TV 토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신경민 미디어단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후보가 이슈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어 특별히 새로운 지식을 우리가 설명해주진 않는다"며 "준비하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의 형식에 대해 "일분 묻고 일분 답하는 식인데, 자유토론이라 돼 있지만 아주 제한된 포맷이다.
진짜 토론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얘기할 수 밖에 없다"라면서 "엄마 아빠 손에 끌려나온 맞선 자리 비슷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에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도전과 희망 포럼'에 참석, 중소기업과 자영업을 위한 10대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2만원에 산 SK하닉 236만원 됐는데…전원주의 10년 투자 비결은?
- 2.SKT '온가족 할인' 중단 후폭풍 확산
- 3.젠슨 황 "한국에 몇가지 깜짝 선물 준비돼 있어"
- 4.이젠 웬만큼 벌어도 국민연금 다 준다…언제부터?
- 5.이불 팔아 삼전닉스 산 침구회사…500억 잭팟 터졌다
- 6.유권자 50%만 인쇄 '황당'…선관위 결국 대국민 사과
- 7."부장님 2시간 일찍 퇴근하겠습니다"…내년부터 연차 시간단위로
- 8."국민차 쏘렌토 마저 꺾었다"…국내 1위 등극한 수입차
- 9."삼성전자 성과급 6억 어떻게 생각?"…젠슨 황 대답은?
- 10.월급 저축하고 엄카로 생활비?…증여세 폭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