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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스몰캡 전망 - 문현식 NH농협증권 연구위원

◇ 태블릿PC 전망



2013년도 시장에서 태블릿PC 부문은 IT업종에서 가장 뚜렷한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스마트폰이 IT시장을 주도했다면 내년에는 태블릿PC가 IT업황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 시장은 올해 1.3.억대, 내년에는 1.9억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애플의 독주로 삼성전자는 후발 주자로 움직여 왔지만 내년 시장에서는 올해대비 3배 수준의 매출 성장을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관련 부품주들을 향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태블릿PC의 현재 수요는 스마트폰 대비 1/5 수준이다. 태블릿PC 부품업종에서 수혜주를 찾을 때는 사이즈에 비해 가격이 올라가는 업체를 위주로 선별하는 것이 좋겠다. 대표적으로 디스플레이 관련주다. 구체적으로 터치스크린업종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LCD 안에서 ITO코팅 관련주들을 유망주로 꼽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유아이디, 태양기전을 유망주로 생각한다.

◇ 유망업종 및 전략

삼성전자는 PLS LCD라고 하는 LCD가 사용되는데 이는 반드시 표면에 ITO 코팅을 해야 한다. 유아이디는 ITO코팅 관련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PLS LCD를 사용하면서 급격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LCD5라인에서만 PLS LCD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6라인 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유아이디의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 태양기전은 현재로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터치 스크린 공급업체지만 내년부터는 태블릿PC로도 터치 스크린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월 200만개 수준의 생산케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월 30만개 수준의 태블릿용 터치 스크린 생산 라인을 설치하고 있고 연말까지 완료 한다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태양기전의 또다른 투자포인트는 국내 업체중 유일하게 아몰레드에 사용되는 강화유리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월 40만개 수준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지만 내년에는 최소 월 100만개 수준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매출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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