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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청렴도 2위 올라…업무평가 이어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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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11.26 20:44
수정2012.11.26 20:44

금융위원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수사ㆍ단속ㆍ규제기관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12년도 정부 업무평가에서 상위권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국민권익위가 26일 발표한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금융위는 중앙행정기관(수사ㆍ단속ㆍ규제기관) 종합청렴도 부문에서 14점 만점에 8.02점을 받아 병무청(8.3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 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ㆍ허가 투명성을 높이고 금융정책ㆍ감독업무 소통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5월1일을 `금융위 청렴의 날'로 제정하고 직원 교육 등으로 윤리의식을 높인 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같은 평가에서 꼴찌를 해 대비를 이뤘다.

금융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부문에서 금감원은 평가 대상 기관 20곳 중 가장 낮은 7.38점을 받았다.

권익위는 금감원이 저축은행 비리 탓에 부패사건지수에서 큰 감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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