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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사람은 산다?…억소리 나는 '대형차 시장' 뜨겁네

SBS Biz 윤진섭
입력2012.11.13 14:15
수정2012.11.13 14:15

<앵커>
자동차업체들이 1억원이 넘는 고급 대형차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내수침체 속에서도 소비여력이 있는 여유계층을 공략하겠다는 것입니다.

3천만원 중형차에 이어 대형차 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윤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토요타가 내놓은 최고급 세단 신형 LS입니다.

가솔린 3개 모델, 하이브리드 2개 모델 등 총 5개 모델이 선보였습니다.

가격은 1억1천160만원부터 1억7천930만원선.

운전대 등을 목재로 제작하는 등 고급스러움이 엿보입니다.

전면부에 토요타 특유의 스핀딜 그릴을 대형으로 제작해 적용했고, 기존모델보다 30밀리미터가 더 길어져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380마력의 힘과 함께 세계 최대인 널찍한 LCD 디스플레이, 실내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등 첨단사양이 대거 채택됐습니다.

BMW의 7시리즈, 벤츠의 S클래스를 경쟁 상대로 꼽고 있습니다.

[와따나베 다카시 / 토요타 수석엔지니어: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가 신형 LS의 경쟁 상대로 봅니다. 신형 LS는 디자인이나 주행이 진화됐기 때문에 이들 경쟁차를 능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자동차 업체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순 최고급 차량인 에쿠스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습니다.

올 10월까지 지난해와 비교해 30% 가까이 판매가 줄어든 에쿠스.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부분변경을 단행, 수입차 시장에 뺏긴 대형 승용차 시장을 되찾아 온다는 전략입니다.

BMW도 작년에만 2300대 이상 팔린 BMW7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뉴 7시리즈를 선보였고, 아우디도 차량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A8의 디젤 모델을 내놓고 고급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총성없는 전쟁이 3천만원대 중형차 시장에서 1억원이 넘는 대형 고급 승용차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BS CNBC 윤진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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