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미니' 1차 출시국에 한국 포함…가격은 얼마?
<앵커>
애플이 저가형 태블릿 PC 시장 공략을 위한 7인치대의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 포함돼 다음달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김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이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저가형 태블릿 PC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7인치대의 태블릿 PC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구글의 넥서스7 등이 출시된 상태로 애플은 이들 업체와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9.7인치의 기존 아이패드보다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해상도는 아이패드2와, 화면 비율은 3세대 뉴아이패드와 같습니다.
두께는 7.2밀리미터, 무게는 308그램으로 기존보다 휴대성을 더 고려했습니다.
가격은 329달러부터 659달러까지로 기존 아이패드 가격의 3분의 2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는 업계에서 예상했던 249달러나 경쟁 제품인 킨들파이어HD나 넥서스7의 199달러보다 가격이 더 높습니다.
[폴 레이놀즈 : 컨슈머 리포츠 : 넥서스7과 같은 이러한 제품들은 16기가 모델이 200~250달러의 가격을 가진다. 의문이 드는 점은 과연 아이패드 미니를 위해 고객들이 그 만큼 더 많은 돈을 지불할까라는 것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오는 26일부터 예약판매하며 다음달 2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례적으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30여개국과 함께 1차 출시국에 포함돼 국내 소비자들은 다음달 2일 ‘아이패드 미니’를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애플의 주가는 예상보다 높은 가격의 '아이패드 미니'가 발표된 직후 급락하더니 결국 3% 넘게 떨어졌습니다.
SBS CNBC 김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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