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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미니' 1차 출시국에 한국 포함…가격은 얼마?

SBS Biz 김지연
입력2012.10.24 20:09
수정2012.10.24 20:09

<앵커>

애플이 저가형 태블릿 PC 시장 공략을 위한 7인치대의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 포함돼 다음달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김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이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저가형 태블릿 PC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7인치대의 태블릿 PC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구글의 넥서스7 등이 출시된 상태로 애플은 이들 업체와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필 쉴러 / 애플 부사장 : 제품의 모든 부분이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아이패드 미니와 같이 놀라운 제품은 없다. 놀라울 정도로 얇으며 아름다운 아이패드 미니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9.7인치의 기존 아이패드보다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해상도는 아이패드2와, 화면 비율은 3세대 뉴아이패드와 같습니다.

두께는 7.2밀리미터, 무게는 308그램으로 기존보다 휴대성을 더 고려했습니다.

가격은 329달러부터 659달러까지로 기존 아이패드 가격의 3분의 2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는 업계에서 예상했던 249달러나 경쟁 제품인 킨들파이어HD나 넥서스7의 199달러보다 가격이 더 높습니다.

[폴 레이놀즈 : 컨슈머 리포츠 : 넥서스7과 같은 이러한 제품들은 16기가 모델이 200~250달러의 가격을 가진다. 의문이 드는 점은 과연 아이패드 미니를 위해 고객들이 그 만큼 더 많은 돈을 지불할까라는 것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오는 26일부터 예약판매하며 다음달 2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례적으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30여개국과 함께 1차 출시국에 포함돼 국내 소비자들은 다음달 2일 ‘아이패드 미니’를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애플의 주가는 예상보다 높은 가격의 '아이패드 미니'가 발표된 직후 급락하더니 결국 3% 넘게 떨어졌습니다.

SBS CNBC 김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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