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스페인 불안에 하락 후 '상승 전환'
<앵커>
이 시각 주요 유럽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현 기자 오늘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출발했는데요.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유럽 주요증시는 0.5에서 0.8퍼센트 가량 밀린 채 장을 시작했습니다.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겁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글로벌 경제성장 속도 둔화에 따른 우려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후, 장초반 낙폭을 줄이며 나란히 오름세로 돌아섰는데요.
우리시각 10시 기준으로 현재 영국 FTSE지수는 0.15% 뛴 5828.97을 독일 DAX지수는 0.30% 상승한 7349.04를 기록 중입니다.
프랑스 CAC지수도 0.18% 오른 3441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호전세에도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는 분위기입니다.
시장에서는 스페인이 유럽중앙은행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지원을 요청한다는 전망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이 구제신청설에 대해 "계획이 없다"며 일축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지원을 신청한다해도 추가 구제금융을 꺼리는 독일도 문제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독일이 자국내 반대로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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