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3, 언젠간 효과 있다"…'고진감래' 직접 수혜업종은?
SBS Biz
입력2012.09.28 14:02
수정2012.09.28 14:02
■ 펀드매니저의 투자솔루션 - 안종호 대성투자전문 팀장
버냉키 의장은 이번 QE3의 목적을 비교적 분명히 밝히고 있다.
◇ QE3, 당장 성과 없어도 안심하는 이유는
이번 QE3는 1차나 2차때와 달리 모기지, 즉 주택담보채권만 매입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주택담보채권 시장을 안정시켜서 주택경기를 회복시키고, 그런 효과로 고용과 임금, 자산소득이 증대되면 소비가 증가하는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QE2 때는 모기지를 매입하지 않아서 효과를 알 수 없지만, 모기지를 매입했던 1차때는 미국의 신규주택과 기존 주택매매 지표가 상당히 올라가서, 그 이후로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서 모기지 채권 매입이 주택시장 개선에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
그래서 이번 QE3의 목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본다. QE1 때는 실행 목표가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공급문제 해결도 있었기 때문에, 실행을 발표하자마자 시장은 이제 금융위기의 큰 부문들이 해결되었다 생각하고 급하게 올랐다. 그렇지만 이번은 주택 시장의 개선을 통한 소비 회복에 있는 만큼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당장은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선 10월 중순 이후 혹은 11월 중순 이후 발표되는 미국 주택 관련 지표들은 QE3 실행 이후의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상황을 알려주는것이니까, 그때 주택 지표가 개선되어서 나오면 시장은 QE3의 효과를 확신하게 될 것으로 본다.
◇ 국내 주식시장, 직접적인 QE3 수혜 업종은
QE3를 통해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면 IT, 자동차 같은 수출주들이 좋아지겠지만 직접적인 수혜를 보는 업종은 건자재 업종이라고 본다. 이번 QE3도 미국 주택시장을 개선하는 효과인데, 실제로 우리나라 건축자재 회사들 중에는 미국에 인조대리석이나 창호를 납품하는 회사들이 있다. 인조대리석 같은 경우 우리나라 건자재 회사들이 미국 시장 점유율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 점유율이 높다. 통상 건축 착공 허가를 받고 1년이상 지나면 건자재 회사로 주문이 들어오는데, 2011년을 바닥으로 2012, 2013, 2014년 동안 매년 입주량이 10% 이상씩 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별로 라고 하지만 건자재 회사들은 이런 증가된 건축 허가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향후 2013년에는 20%가 넘는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같다. 따라서 미국 주택 경기 호전의 수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괜찮은 영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버냉키 의장은 이번 QE3의 목적을 비교적 분명히 밝히고 있다.
◇ QE3, 당장 성과 없어도 안심하는 이유는
이번 QE3는 1차나 2차때와 달리 모기지, 즉 주택담보채권만 매입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주택담보채권 시장을 안정시켜서 주택경기를 회복시키고, 그런 효과로 고용과 임금, 자산소득이 증대되면 소비가 증가하는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QE2 때는 모기지를 매입하지 않아서 효과를 알 수 없지만, 모기지를 매입했던 1차때는 미국의 신규주택과 기존 주택매매 지표가 상당히 올라가서, 그 이후로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서 모기지 채권 매입이 주택시장 개선에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
그래서 이번 QE3의 목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본다. QE1 때는 실행 목표가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공급문제 해결도 있었기 때문에, 실행을 발표하자마자 시장은 이제 금융위기의 큰 부문들이 해결되었다 생각하고 급하게 올랐다. 그렇지만 이번은 주택 시장의 개선을 통한 소비 회복에 있는 만큼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당장은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선 10월 중순 이후 혹은 11월 중순 이후 발표되는 미국 주택 관련 지표들은 QE3 실행 이후의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상황을 알려주는것이니까, 그때 주택 지표가 개선되어서 나오면 시장은 QE3의 효과를 확신하게 될 것으로 본다.
◇ 국내 주식시장, 직접적인 QE3 수혜 업종은
QE3를 통해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면 IT, 자동차 같은 수출주들이 좋아지겠지만 직접적인 수혜를 보는 업종은 건자재 업종이라고 본다. 이번 QE3도 미국 주택시장을 개선하는 효과인데, 실제로 우리나라 건축자재 회사들 중에는 미국에 인조대리석이나 창호를 납품하는 회사들이 있다. 인조대리석 같은 경우 우리나라 건자재 회사들이 미국 시장 점유율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 점유율이 높다. 통상 건축 착공 허가를 받고 1년이상 지나면 건자재 회사로 주문이 들어오는데, 2011년을 바닥으로 2012, 2013, 2014년 동안 매년 입주량이 10% 이상씩 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별로 라고 하지만 건자재 회사들은 이런 증가된 건축 허가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향후 2013년에는 20%가 넘는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같다. 따라서 미국 주택 경기 호전의 수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괜찮은 영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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