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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이폰5' 잡을 쌍두마차 출격…갤럭시노트2 국내 출시

SBS Biz 손석우
입력2012.09.26 14:16
수정2012.09.26 14:27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를 출시하며 선 출시된 갤럭시S3와 함께 올 연말 애플 아이폰5와의 정면대결을 펼칠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2 월드투어 2012,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2'는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전 세계 128개국, 260개 거래선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삼성만의 고유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 카테고리로 자리매김 한 갤럭시노트의 명성을 '갤럭시노트2'가 이어 가게 될 것이다"며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은 '갤럭시노트2'가 전작의 성공을 뛰어넘어 삼성 휴대폰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독창적인 S펜 기능 대거 탑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는 '갤럭시노트1'에서 처음 선보인 S펜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S펜으로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 근접시키기만 해도 이메일, S플래너,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Air View)' 기능을 새로 추가시켰다. 예를 들어 이메일 리스트에서 S펜을 가져가면 메일 내용을 팝업 형태로 볼 수 있고 사진 폴더 목록에서 S펜을 가까이 가져가면 터치없이 폴더 속의 사진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지클립(Easy Clip)' 기능도 눈에 띈다. 별도의 화면캡처 작업없이 화면 어디에서나 S펜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이미지, 문서 등을 선택하면 바로 캡처가 된다.   캡처된 이미지는 S노트, 이메일, 문자메시지, 챗온 등으로 바로 공유가 가능하다.

'아이디어 스케치(Idea Sketch)'는 S노트에서 사전 탑재되거나 추가 다운로드 받은 다양한 이미지 중 원하는 사물의 이름을 입력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직접 그린 이미지도 저장해 활용할 수 있다.

또, S펜을 뽑으면 바로 S노트가 실행되는 '팝업 노트(Popup Note)' 기능으로 전화통화, 동영상 시청 중에도 편리하게 S노트를 이용할 수 있다.

◇화면 더 키우고…최강 사양으로 중무장

'갤럭시노트 2'는 기존 5.3형 갤럭시노트 보다 큰 대화면의 5.5 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영화관과 같은 16:9 화면을 적용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D(1280×720) 해상도에 가독성을 더욱 높인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했고, 화면을 두 개로 분리해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윈도우(Multi window)'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에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연속 통화 최대 16시간 이상인 3,100mAh 대용량 배터리, 64GB/32GB 내장 메모리 등 노트북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갤럭시노트2'는 국내 이통 3사의 LTE 멀티캐리어 밴드인 SKT 850/1800, KT 1800/900, LGU+ 50/2100 등을 각각 지원하여, 사용자에게 최고의 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의 국내 출고가는 32GB 모델 109만원, 64GB 모델은 1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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