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고대했던 QE3, 만병통치약 아냐…종목장세 대응전략

SBS Biz
입력2012.09.18 15:42
수정2012.09.18 15:42

트레이더에게 듣는다 - 김춘석 SK증권 본사 영업부 부지점장

QE3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시각 자체는 유효하다. 향후 근심을 잘라냈다는 부분이지만 QE3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 QE3 발표 후 조정, 향후 변수는?

QE3 시행 자체가 미국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을 인정하는 부분이고 또 돈을 많이 풀다보니까 미국 경기 인플레이션 우려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 경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유가로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것이 아직까지는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이번 주 큰 이슈는 없다. 다만 오늘과 내일 사이에 있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이다. 유럽과 미국이 돈을 많이 풀다보니까 일본에서도 통화완화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본다. 좀더 지켜 봐야겠다.

◇ 외국인 VS 기관 매매 공방

외국인이 8일 연속 2조7천억 정도 사고 있다. 기관들은 매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들이 추가적으로 들어올 여지는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그동안 들어왔던 자금의 대부분이 영국계, 유럽쪽의 자금이었다면 이번 QE3로 미국계 자금이들어올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판단한다. 1차 양적완화 때 자금보다 자금이 더 풀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



◇ 지수보다 종목별 장세 전망…대응전략은?

시장이 바랬던 것들은 다 나왔다. 지금 상태에서 더 나올 것은 없는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총론적인 합의는 이뤘지만 세부적으로 해결이 안 된 부분이 많다 보니까 오히려 악영향이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많이 올랐던 부분은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다. 특히 화학, 정유, 소재 섹터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쪽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 경기민감주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자체가 아직까지 크게 영향을 받고 있지는않다. 많이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만약 경기민감주를 택하더라도 시장 유동성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자.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더 들어 오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지금 상태에서는 현명한 투자라 본다.

◇ 유망한 업종·종목과 포트비중은?

지난 주까지는 주식과 현금을 5대 5 정도로 가져갔다. 지금은 6대 4로 주식을 조금 늘렸다. 신규편입은 한진해운, LG화학이다. QE3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쪽이 미국 주택경기와 고용인데 대부분 주택경기와 관련된 것들이 해운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미국향이 가장 많은 한진해운이 괜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화학주인 LG화학은 중국과 관련해서 많이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에 유동성이 많이 풀린다면 하락했던 부분을 쉽게 돌릴 수 있다고 예상한다.

◇ 스마트폰 부품주 관심 유효

스마트폰 부품주들은 계속 좋을 수밖에 없다. 아이폰도 잘 팔린다고 하고 갤럭시S3도 잘 팔리고 있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2도 나왔고 조만간 아이패드 미니도 나온다고 한다.종목군을 따로 묶어놓고 탄력이떨어지는 종목은 매수했다가 어느 정도 올라오면 정리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꾸준하게 사고 파는 흐름을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

◇ 금융주 대응전략은?

국내 금융주의 경우는 유동성의 힘으로 올라간다기 보다는 S&P가 국가신용등급을 올렸던 부분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올라갔다고 본다. 특별하게 외국에서 유동성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국내 금융주가 움직임 가능성 크지 않다고 본다. 만약 움직이더라도 은행주 정도인데 올라온 폭 자체가 크다 보니까 추가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증권주는 업황 자체가 안좋다 보니까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재무상담] 갱신형 보험, 무조건 저렴한 줄 알았는데…
[재무상담] CI보험, 20대 자녀에게 꼭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