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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미디어주 '홀릭'…매수종목 TOP3 보니

SBS Biz 김성진
입력2012.09.14 09:47
수정2012.09.14 09:47

■ 모닝 전략 - 김성진 SBS CNBC 애널리스트

미국에서 예상치를 뛰어 넘는 무제한 양적 완화 정책이 나왔다. 물론 일부 투자자들은 무제한 양적 완화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어제 흐름을 보면 기대감을 뛰어넘었다는 흐름이 나왔기 때문에 추가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어제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종목 모두 상승했다. 미국시장의 질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역시 유동성이 계속 유입됐기 때문에 나타났던 현상이 아닌가 한다.



◇ 美연준, 무제한 QE3 발표…다우 30종목 모두 상승

어제 다우 30종목 내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가장 많이 올랐고 다음으로 알코아가 3%, 엑슨모빌이 1.8% 정도 급등했다. 한국증시도 기술주를 비롯해서 상품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더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어제 기술주 중에서 애플은 또 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아이폰5의 혁신을 하드웨어 스펙보다는 소프트웨어 쪽에서 혁신을 줬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 역시 미국과 한국의 입장이 다르지 않았나 한다. 아이폰5 뿐만 아니라 향후 애플TV,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등도 기대감이 높은 것 같다.

미국 업종현황 차트를 보자.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항공업종을 제외한다면 거의 전 업종이 다 올랐다. 귀금속, 비철금속, 철강, 은행 업종이 급등세다. 오늘 우리나라도 비철금속 쪽에서 고려아연, 철강에서는 대형주인 포스코, 낙폭 과대주가 괜찮을 것 같다. 금융주쪽에서도 은행주는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달러 인덱스의 주봉을 보면 최근 추세가 확실히 꺾이고 있다. 장기적인 상승추세를 이탈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금융시장의 정상화 과정이라고 본다. 유로화 가치도 주봉상으로 하락 추세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시장도 정상적인 과정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 

국제유가가 어제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1% 정도 수준 상승이 나왔다. 국제유가는 앞으로도 전략비축류와 관련된 부분의 우려감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은가격은 4% 이상 급등한 것이 특징이었다. 월봉차트를 보면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가 부근까지 올라왔다. 2007년 10월이 최고가였는데 다우지수는 근접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미 돌파를 했다. 상당히 강한 기술주 랠리가 펼쳐지고 있다. 애플컴퓨터 주가 차트를 보면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구글, 아마존을 비롯한 스마트폰 관련주들도 여전히 사상 최고가 부근까지 올라와 있다.



◇ 외인·기관, 미디어관련주 '러브콜'…무슨 매력이?

먼저 미국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월트디즈니, 버진미디어의 일봉차트를 보자. 버진미디어는 6월 이후 32% 급등, 월트디즈니는 1월 이후 40%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상당히 놀라운 수익률이다. 이런 미국시장의 흐름을 국내시장도 그대로 닮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9월 동안 외국인들의 매수상위 종목을 보면 1위가 SBS콘텐츠허브인데 무려 53만주 정도 담았다. 제이콘텐트리는 34억 정도 담았고, CJ E&M도 31억 정도 담았다. 미디어 관련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았고 기관도 따라가는 모습이다.

기관은 CJ E&M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9월 중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260억이라는 많은 자금을 쏟아부었다. 또한 SBS미디어 홀딩스를 32억, 제이콘텐트리를 5억 정도 담았다. 크게는 LTE와 관련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최근 LTE가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미디어와 관련된 콘텐츠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SBS콘텐츠허브, 제이콘텐트리, CJ E&M, SBS미디어홀딩스 모두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미디어 관련주에 대해서 스마트폰 관련주로 분류하는 것 같다. 또 SBS그룹주에 대해서는 시장의 평가가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

◇ 지수 흐름 긍정적…다음주 초 2천선 구경할까?

월초에 이번달에는 2천선은 구경할 것 같다는 말을 했는데 오늘은 지켜 봐야겠지만 어제 야간 선물지수가 2% 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오늘 출발은 2% 이상 급등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폭 과대주와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견조하게 나온다면 다음주 초반에는 2천포인트 정도는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다만 섣부른 판단은 여전히 어렵기 때문에 지수의 흐름은 좋다고 보면 되겠다. 오늘은 대형주가 상당히 괜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소형쪽에서는 크게 세 가지 키워드인 스마트폰, 중국소비, 바이오·헬스케어 내에서는 신고가 랠리가 더 확산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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