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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원짜리 BMW 소형스쿠터 인기몰이

SBS Biz 윤진섭
입력2012.09.12 18:00
수정2012.09.12 18:00

BMW가 650㏄급 스쿠터를 국내 출시했다. 그동안 대형 바이크만을 판매해 왔던 BMW가 스쿠터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모토라드는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도시형 ‘맥시 스쿠터’ BMW C 600 Sport와 BMW C 650 GT(사진)를 국내 공식 출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스쿠터 가운데서도 배기량이 큰 스쿠터를 ‘맥시 스쿠터’라고 일컫는다. BMW C 600 Sport와 BMW C 650 GT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넓은 수납공간, 디자인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남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BMW 측은 설명했다.

BMW C 600 Sport와 BMW C 650 GT는 BMW모토라드가 새로 개발한 배기량 647㏄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7500rpm에서 최대 출력 6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6.73㎏·m의 힘을 발휘한다.

두 모델은 출시 전부터 올해 사전계약 물량 250대가 모두 소진됐다. 가격은 프리미엄 옵션 모델을 기준으로 C 600 스포츠가 1590만원, C 650 GT가 1650만원이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는 "스쿠터 출시로 국내 시장에서 풀 라인업을 갖춰 연간 1000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올해 1100대 까지도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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