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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CEO "버냉키, 액션 취할 것"…QE3 확언 이유 3가지

SBS Biz 이승희
입력2012.09.04 08:27
수정2012.09.04 08:27

■ TODAY ON CNBC

<앵커>


빌 그로스를 포함해 3차 양적완화 규모가 무제한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기자>
블룸버그는 아무래도 3차 양적완화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보니 시장이 만족할 때까지 유동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소 6천억 달러는 넘어서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시장은 기대감을 계속 키워가고 있죠?

<기자>
네, 무엇보다 미국 주식시장 랠리장이 펼쳐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1차와 2차 양적완화 정책이 펼쳐진 후,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1차 양적완화가 시행됨과 동시에 S&P500 지수는 36.8%로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효력이 떨어지자 2차 양적완화를 펼치면서 또 다시 19.1%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앵커>
핌코 CEO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버냉키 의장이 연설을 하기 전에는 추가 경기부양책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연설 이후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했네요?

<기자>
네, 버냉키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핌코 CEO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버냉키 의장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차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될 것을 전망하며 그 원인을 3가지를 제시한 엘 에리언의 인터뷰 내용 확인해 보시죠.

[CNBC 주요내용]

<앵커>
3차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모하메드 엘-에리언 / 핌코 CEO>
예, 3차 양적완화는 실행될 것 같습니다. 저는 스티브의 2/3보다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첫 번째는, 버냉키 의장은 자신이 여태 실행해왔던 것에 대한 강한 방어를 했습니다. 두 번째로, 버냉키 의장은 지금 직면한 문제들은 주기적인 것이지 구조적인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적완화 비용도 감당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버냉키 의장은 연준이 행동을 취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앵커>
연준의 도움으로 200만 자리의 일자리가 창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까?

<모하메드 엘-에리언 / 핌코 CEO>
수치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을 제기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연준은 금리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낮은 금리를 인위적으로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봐왔던 반응들과는 차별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실제 경제 상황으로 전파된다면 더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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