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제품 8종 판금 요청…소송전 '2라운드'
SBS Biz 유용무
입력2012.08.29 07:29
수정2012.08.29 07:29
<앵커>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전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애플이 삼성 제품에 대해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겁니다.
삼성도 제품 혁신을 통해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용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세기의 소송에서 완승한 애플이 삼성전자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애플은 삼성 스마트기기에 대해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배심원 평결의 후속조치입니다.
판매금지를 요청한 제품은 갤럭시S 4G, 갤럭시 S2 등 모두 8가지입니다.
현재 팔리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관심을 끈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는 판매금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갤럭시S3는 별도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업계에선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삼성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세에 몰린 삼성전자도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 철회를 요청한데 이어, 제품 혁신을 통해 애플과 맞선다는 전략입니다.
특허 침해 가능성이 낮은 갤럭시S3와 신제품 갤럭시노트2를 통해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겁니다.
여기에 LTE 통신특허를 무기로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선 여전히 삼성과 애플의 극적 화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두 회사가 최대의 적인 동시에, 없어선 안될 파트너기 때문입니다.
[진 문스터 / 파이퍼 재프리의 애널리스트 : 삼성과 관련해 더 큰 의문점은 (애플과의)관계에 어떤 타격이 미칠집니다. 왜냐하면 애플이 삼성에게 부품을 계속 제공받아야 합니다. 아니면 애플은 몇 개의 기능을 포기해야 하죠. 삼성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이런 부분일 겁니다.]
한편 노무라는 삼성이 특허전 패배로 애플에 지급하게 될 연간 특허비용이 6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6억 달러는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의 3%에 불과합니다.
SBS CNBC 유용무입니다.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전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애플이 삼성 제품에 대해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겁니다.
삼성도 제품 혁신을 통해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용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세기의 소송에서 완승한 애플이 삼성전자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애플은 삼성 스마트기기에 대해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배심원 평결의 후속조치입니다.
판매금지를 요청한 제품은 갤럭시S 4G, 갤럭시 S2 등 모두 8가지입니다.
현재 팔리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관심을 끈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는 판매금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갤럭시S3는 별도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업계에선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삼성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세에 몰린 삼성전자도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 철회를 요청한데 이어, 제품 혁신을 통해 애플과 맞선다는 전략입니다.
특허 침해 가능성이 낮은 갤럭시S3와 신제품 갤럭시노트2를 통해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겁니다.
여기에 LTE 통신특허를 무기로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선 여전히 삼성과 애플의 극적 화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두 회사가 최대의 적인 동시에, 없어선 안될 파트너기 때문입니다.
[진 문스터 / 파이퍼 재프리의 애널리스트 : 삼성과 관련해 더 큰 의문점은 (애플과의)관계에 어떤 타격이 미칠집니다. 왜냐하면 애플이 삼성에게 부품을 계속 제공받아야 합니다. 아니면 애플은 몇 개의 기능을 포기해야 하죠. 삼성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이런 부분일 겁니다.]
한편 노무라는 삼성이 특허전 패배로 애플에 지급하게 될 연간 특허비용이 6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6억 달러는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의 3%에 불과합니다.
SBS CNBC 유용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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