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야심작 출시…경차급 연비 '뉴 SM3' 뜯어보니
<앵커>
르노삼성이 준중형차인 SM3의 2.5세대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내수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르노삼성이 옛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됩니다.
윤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르노삼성이 3년 만에 내놓은 뉴 SM3입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역대 최고의 SM 모델임을 강조합니다.
[프랑스아 프로보 / 르노삼성 사장 : 뉴SM3는 창의적인 외관과 다이나믹한 디자인으로 최고의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드라이빙을 도와주는 역대 최고의 SM모델입니다.]
뉴 SM3의 최대 강점은 경차 수준에 버금가는 연비.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리터에 17km(킬로미터)를 달립니다.
엔진은 닛산의 신규 엔진을 탑재해 준중형차로는 동급 최고의 연비라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입니다.
차량 디자인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새로나온 SM3는 이전 모델과 달리 상하단 분리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세련미를 부각시켰습니다.
앞부분은 대형 수입차에 적용되는 블랙 베젤 헤드램프를, 하단 범퍼는 볼륨감을 줘 역동성을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계기판과 깔금한 대시보드도 한눈에 들어오게 바뀌었습니다.
운전석이나 뒷자리도 비교적 넉넉합니다.
시동을 걸고 차를 운전해봤습니다.
엑셀레이터를 밟자, 금새 시속 100km 이상으로 속도가 올라갑니다.
고속주행이나 오르막 길에서도 속도와 힘에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새로 나온 SM3는 고속 주행임에도 실내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성이 뛰어납니다.
뉴 SM3의 자랑은 역시 경제성.
엑셀을 떼고 주행할 때 순간 연비가 20km를 웃돌고, 설정한 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스피드 리미트 기능은 경제적인 운전이 가능토록 합니다.
다만 100KM 도달때까지 다소 반응이 늦고, 일부 소음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신형 SM3는 이전보다 50만원 정도 올랐고, 풀 옵션을 할 경우 최고급 사양은 1980만에 육박합니다.
가격에 민감한 준중형차 시장에서 르노삼성이 기대하는 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SBS CNBC 윤진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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