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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강이석, 천재 피아니스트 연기 위해 두 달 맹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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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8.22 11:28
수정2012.08.22 11:28

아역 강이석 군이 천재피아니스트 연기를 위해 맹훈련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강이석 군은 지난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 절대음감을 지닌 천재피아니스트 재목 유지호로 등장해 빼어난 피아노 실력을 뽐냈다.



이날 그는 영화 ‘빅’의 OST ‘Heart and soul’, 차이코프스키의 ‘뱃노래’, 드비쉬 아라베스크 1번, 브람스 헝가리 무곡 No.6 등을 자유자재로 연주해 눈길을 모았다.

22일 강이석 군의 어머니가 SBS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강 군의 이 같은 연주는 피아노를 배운지 두 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강 군의 어머니는 “이석이가 배역이 확정된 뒤부터 두 달 여 동안 하루에 3시간여 정도 몰입해서 피아노 연습을 했다”며 “물론 피아노를 더 잘 치는 대역도 같이 촬영하면서 드라마상에서 좋은 화면을 만들어 냈다”고 소개했다.

피아노 연주 실력 외에도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강 군은 이번 ‘다섯손가락’ 출연으로 인해 인지도가 확실히 높아졌다. 강 군의 어머니는 “‘다섯손가락’에 출연하고 난 뒤 참 많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친한 김새론 양의 초대로 영화 ‘이웃사람’의 시사회에 갔다가 많은 분들이 알아보셔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석이가 같은 아역배우출신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여진구 군과도 친하게 지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역시 아역배우 출신인 유승호 군 같은 경우에는 연기 롤모델로 삼을 정도”라며 “이번 작품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를 보이겠다고 다짐하는 걸 보면 정말 대견하다”고 밝혔다.



강이석 군은 지난 2006년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로 데뷔한 이후 이후 드라마 ‘연인’, ‘조강지처 클럽’, ‘식객’,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하며 아역스타로 성장했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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