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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Z작전 '키트'가 현실로?…미리 본 '말하는 자동차'

SBS Biz 이승희
입력2012.08.22 12:00
수정2012.08.22 12:00

CNBC 인사이트

<앵커>
말하는 자동차 상용화가 임박했다고요? 말하는 자동차는 어떤 기술을 사용한 차량인가요?

<기자>
자동차들이 사람처럼 실제로 말하는 것은 아니고요. 자동차들끼리 서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운전하게 되는 방식을 일컫습니다. 충돌 가능성이 있을 때 자동차가 알아서 경계신호를 알리는 방식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말하는 자동차 기술은 미국 교통부에서 직접 개발, 연구하고 있는데요.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법의 일환으로 시작된 연구입니다.  말하는 자동차, 이른바 TALKING CAR는 이르면 2017년에 상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CNBC 주요내용]

<필 르보 /CNBC 기자>
이번 연구는 미국 내 자동차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연구입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2,800대의 자동차들이 서로에게 계속해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운전 하게 될 것입니다. 364대의 자동차들은 충돌가능성이 있을 때 운전자들에게 경계신호를 보낼 것입니다. 연구원들은 '말하는 자동차'들이 향후 5~10년 이내 표준화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레이 라후드 /미국 교통부 장관>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자동차들입니다. 이 나라, 미국에서 제작됐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들이 1년 동안이 연구에 참여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기술의
실현가능 여부를 볼 것입니다.

<필 르보 /CNBC 기자>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이번 연구의 목표는 미국 내 차량사고를 줄이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2010년도에만
540만 건에 달하는 교통사고 났었습니다. 또한, 2010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2,885명입니다. 이 중 3,000명은 운전 중 방해를 받아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운전 방해라는 말이 나왔고, 자동차에 더 많은 기술을 추가하는 것이 언급됐는데, 오늘 라후드 장관에게 던져진
마지막 질문을 들어보십시오.

'운전자들을 덜 주의 깊게 만들어 버리는 것 아닌가요?'

<레이 라후드 /미국 교통부 장관>
다른 마지막 질문을 받겠습니다.

 <필 르보 /CNBC 기자>
라후드 장관은 이 기술이 운전에 더 방해되는 여부에 대해서는 콧방귀를 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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