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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아들에게 때 아닌(?) 굴욕을 당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알투비:리턴투베이스'(감독 김동원, 이하 '알투비')의 주연배우 유준상이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가운데, 유준상이 아들에게 "비 삼촌이 메인 캐릭터잖아요"란 말을 들은 것.

'알투비'에서 철두철미한 전투기 조종사 '철희'를 열연한 유준상의 아내 배우 홍은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편과 아들에 관한 일화를 공개했다.

홍은희는 "'알투비'! 아빠영화를 동우와 같이 보는 흔치 않은 일!! 동우 왈 '에이~ 아빠가 메인 캐릭터가 아니네~ 아빠는 그냥 캐릭터네.. 비삼촌이 메인캐릭터잖아요!' 우린 끝까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자 둘이 걷는다"라는 멘션을 남긴 것.

이어 "동우야. 이거 봐. 비삼촌보다 아빠 얼굴이 더 크게 나왔잖아. 그러니까 아빠가 메인 캐릭터야~ '알투비' 보고 나서 아빠가 말이 많아졌다. ㅋㅋ 난 그냥 웃었다.. 애매해서.."라는 글을 남겨 아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유준상에게 또 한번의 굴욕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그런가하면 '알투비'는 유준상처럼 아들과 함께 관람하는 관객들이 많다고. 영화 홍보사 측은 "유쾌한 스토리와 시원한 고공액션이 남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아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알투비'는 대한민국 하늘을 지키는 21 전투비행단의 비공식 작전을 그린 고공 액션 드라마로, 그 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시원하고 짜릿한 고공액션이 포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지훈(비), 유준상, 신세경, 김성수, 이하나, 이종석, 정석원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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