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지도없이 헤메는중"…높아지는 CEO 비관론
SBS Biz 이승희
입력2012.08.08 11:35
수정2012.08.08 11:35
■ CNBC 인사이트
<앵커>
CEO들의 비관론이 커졌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전 세계 2천명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로존 위기와 재정절벽 위기에 대한 우려감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CEO들은 특히 미국 정부의 재정적, 사회적 채무불이행를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에 따라, 대부분의 CEO들은 한 동안 설비투자와 신규고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CNBC 주요내용]
<알란 자프란/Luminous Capital 공동설립자>
앞서 언급됐듯이 올해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불확실성이 원인입니다. 미국의 CEO들은 재정절벽에 직면해 있고 이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CEO 설문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CEO 설문조사는 선행지표로 전 세계 2,000여명의 CEO들을 실시간으로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중 1,000여명이 미국 CEO들 입니다. 모두 같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규제환경의 불확실성, 세율의 불확실성 등으로 자신들의 회사에 대해 긍정적이더라도 미래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의료보험비용도 확신할 수 없고 세율도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용을 늦추고 재고에 대한 투자를 자제하고 자본설비 및 소프트웨어 투자도 자제하겠다, 축소하겠다고 들 합니다. 이는 바로 중앙은행총재들과 정치인들이 우려하는 바입니다. 불확실성으로 CEO들이 기업 활동을 멈추는 양상이고, 이는 문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CEO들은 재정절벽을 넘어서서 바라는 바가 무엇입니까? 확신을 되찾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 겁니까?
<알란 자프란/Luminous Capital 공동설립자>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조취와 실천 가능한 조취입니다. 중앙은행뿐만 아니라 정치인들도 이런 조취를 취해주길 바랍니다. 이는 민주당이냐 공화당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중도주의자들의 입장입니다. CEO들에게는 확실성이 필요합니다. 차를 운전할 때 목적지가 정해지면 지도만 있으면 운전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도가 없으면 어디로 차를 몰고 갈지 깜깜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해결책이 존재합니다. 볼 심슨의 제안은 해결책의 좋은 예입니다. CEO 및 미국 전체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은 간단합니다. 결국 채무불이행이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미국 부채의 채무불이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사회계약에 대한 채무불이행말입니다. 의료 서비스, 은퇴, 사회보장제도 등 사회적으로 약속됐던 것들을 이행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혜택들 중 일부를 없애는 것이 정치적 과제이며 그런 조치가 취해지면 경쟁의 장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CEO들의 비관론이 커졌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전 세계 2천명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로존 위기와 재정절벽 위기에 대한 우려감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CEO들은 특히 미국 정부의 재정적, 사회적 채무불이행를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에 따라, 대부분의 CEO들은 한 동안 설비투자와 신규고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CNBC 주요내용]
<알란 자프란/Luminous Capital 공동설립자>
앞서 언급됐듯이 올해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불확실성이 원인입니다. 미국의 CEO들은 재정절벽에 직면해 있고 이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CEO 설문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CEO 설문조사는 선행지표로 전 세계 2,000여명의 CEO들을 실시간으로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중 1,000여명이 미국 CEO들 입니다. 모두 같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규제환경의 불확실성, 세율의 불확실성 등으로 자신들의 회사에 대해 긍정적이더라도 미래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의료보험비용도 확신할 수 없고 세율도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용을 늦추고 재고에 대한 투자를 자제하고 자본설비 및 소프트웨어 투자도 자제하겠다, 축소하겠다고 들 합니다. 이는 바로 중앙은행총재들과 정치인들이 우려하는 바입니다. 불확실성으로 CEO들이 기업 활동을 멈추는 양상이고, 이는 문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CEO들은 재정절벽을 넘어서서 바라는 바가 무엇입니까? 확신을 되찾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 겁니까?
<알란 자프란/Luminous Capital 공동설립자>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조취와 실천 가능한 조취입니다. 중앙은행뿐만 아니라 정치인들도 이런 조취를 취해주길 바랍니다. 이는 민주당이냐 공화당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중도주의자들의 입장입니다. CEO들에게는 확실성이 필요합니다. 차를 운전할 때 목적지가 정해지면 지도만 있으면 운전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도가 없으면 어디로 차를 몰고 갈지 깜깜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해결책이 존재합니다. 볼 심슨의 제안은 해결책의 좋은 예입니다. CEO 및 미국 전체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은 간단합니다. 결국 채무불이행이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미국 부채의 채무불이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사회계약에 대한 채무불이행말입니다. 의료 서비스, 은퇴, 사회보장제도 등 사회적으로 약속됐던 것들을 이행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혜택들 중 일부를 없애는 것이 정치적 과제이며 그런 조치가 취해지면 경쟁의 장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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