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다이아몬드 1캐럿을 위하여"…원석에서 보석으로 빛나려면

SBS Biz 이승희
입력2012.07.23 11:46
수정2012.07.23 11:46

■ CNBC 인사이트 

<앵커>  
다이아몬드 원석에서 보석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을 텐데요.

<기자>
네. 1캐럿의 다이아몬드 보석을 만드는데 2톤의 원석이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다이아몬드 원석은 반짝이지 않지만 가공과 세공을 통해 반짝이면서 가치가 배로 뛰게 되는 것입니다. 보츠와나에서는 가공에 이어, 유통과 판매까지 도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다이아몬드 제작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CNBC 주요내용]

<밥 피사니/CNBC 기자>
이것은 가공을 거치지 않은 천연 다이아몬드 금강석입니다. 광산에서 갓 채취된 다이아몬드 원석은 거래회사인 DTC Botswana로 보내집니다. 여기서 다이아몬드는 유통되고 판매됩니다. 이것은 드비어스가 보츠와나 정부의 합작 투자 사업 중 하나입니다.

<카함 모피/DTC Botswana 직원>
여기서 다이아몬드를 받고 있습니다.

<밥 피사니/CNBC 기자>
카함 모피는 DTC Botswana의 직원입니다.

<카함 모피/DTC Botswana 직원>
240.66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이 박스안에 있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들은 1층에서 연마됩니다.

<밥 피사니/CNBC 기자>
이 층에는 크기가 큰 다이아몬드가 많습니다. 70캐럿입니다. 광산에서 채취한 상태 그대로 손질이 안된 다이아몬드입니다. 이 다이아몬드가 세공되고  연마되면 지금의 반으로 줄 것입니다. 대략 2개의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고 각각 10, 20캐럿 정도 될것입니다. 크기는 반으로 줄었지만 가치는 배로 상승하는 것이죠. 드비어스는 러프 다이아몬드를 전 세계적으로 79개로 한정된 상점으로 보냅니다. (보츠와나의 수도인) 가보로네에서 사업하는 스타인메츠 다이아몬드 같은 회사에 보내집니다. 여기서 세계에서 큰 다이아몬드들이 세공되고 연마됩니다.

<DTC Botswana 직원>
첫 단계는 기획입니다. 다이아몬드를 어떻게 사용할지 기획합니다. 원스톤으로 세팅할지 다이아몬드를 갈지 투스톤으로 할지 동그랗게 할지 배 모양으로 만들지 기획합니다.

<밥 피사니/CNBC 기자>
다음은, 세공이 시작됩니다. 다이아몬드는 어떻게 세공될까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레이저 기계처럼 가장 정밀한 커팅이 가능한 기술력도 필요하고 전통적인 방법인 수공업도 병행됩니다. 이 철판은 1분에 4,000번 회전하며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생성합니다. 이것의 목표는 다이아몬드 보석의 58개 면을 더 광택내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승희다른기사
'부동산 재벌' 샘 젤 "주택가격 상승? 투자목적 매매 때문"
美 주택시장 '제2의 버블'?…2006년과 비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