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D-9> BBC선정 '임자있는 金' 9개
SBS Biz
입력2012.07.18 18:44
수정2012.07.18 18:44
런던올림픽 주관방송사인 영국 BBC가 18일 선정한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 명단에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은 포함된 반면 미 프로농구(NBA) 스타들이 즐비한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빠졌다.
올림픽 3관왕 2연패가 유력해보이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최근 경쟁자들의 급부상 속에 '떼어 놓은 당상' 9명(팀 포함)에 포함되지 못한 채 '흔들리는 우승후보'로 분류됐다.
다음은 BBC가 꼽은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들이다.
▲해미시 본드·에릭 머레이(뉴질랜드.조정 남자 페어)= 2009년 이래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세계 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환상의 짝꿍'이다.
홈 이점을 노리는 영국의 강호 앤디 호지-피트 리드 조에게도 최근 14차례 연속 승리했다.
결국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영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호지와 리드를 쿼드러플(4인승)로 옮겼다.
▲미국 여자농구대표팀= 1996년 애틀랜타대회 이래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다.
캔데이스 파커, 수 버드 등 노련미를 갖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앞세워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NBA 선수 출신인 존 아매치는 오랜 NBA시즌을 마치고 출전하는 미국남자팀은 선수들끼리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다른 팀을 압도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예상하면서도 "여자팀은 다른 모든 팀들보다 강하고, 빠르고, 탄탄하다"고 말했다.
▲마이클 펠프스(미국.수영 남자 200m 접영) = 8관왕을 차지한 베이징 올림픽의 위용을 그대로 재연하기는 어렵겠지만 접영 200m 만큼은 펠프스가 절대강자라는데 이견이 별로 없다.
그는 이 종목에서 15살이던 2001년 처음 세계기록을 깬 이후 10년 이상 세계기록 보유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요시다 사오리(일본.여자 레슬링 55kg급) = 지난 5월 연승기록이 `58'에서 멈췄지만 10년 이상 올림픽과 세계·아시아선수권에서 불패의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세계선수권(우승 9회)과 올림픽(우승 2회)에서 총 11개의 금메달을 수집한 요시다는 올림픽·세계선수권 12회 우승에 빛나는 러시아의 레슬링 영웅 알렉산더 카렐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목표다.
▲케이티 테일러(아일랜드.여자 복싱 라이트급) = 세계선수권 4회 연속 우승, 5회 연속 유럽선수권 우승에 빛나는 '철권'이지만 손 뿐 아니라 발도 잘쓴다.
축구에서도 재능을 발휘하며 여자축구 대표팀 주장까지 지냈다.
아일랜드의 국민적 영웅인 그는 여자복싱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테디 리네르(프랑스.남자 유도 100kg이상급) = 캐리비안해의 프랑스령 과들루프 태생으로 파리에서 자란 그는 세계선수권 5회 우승의 대기록 보유자다.
4년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깨끗이 털어낸다는 목표다.
키 203cm에 체중 128kg의 타고난 체격에 기술과 스피드, 정신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브게니아 카나에바(러시아 리듬체조)= 리듬체조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지난 2차례 세계선수권에서 줄·후프·공·곤봉·리본·개인종합 등 개인 부문에 걸린 금메달 총 12개를 독식했다.
BBC의 체조 해설가인 크리스틴 스틸은 "카나에바의 프로그램은 그나마 가장 유력한 경쟁자에 비해 훨씬 어렵다"며 "그가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해도 다른 선수들이 따라 잡을 수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나탈리아 이스첸코·스베틀라나 로마시나(러시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 최근 수년간 세계선수권과 유럽선수권을 지배해왔다.
기술 및 예술성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BBC 해설가인 안드레아 홀랜드는 이 콤비에 대해 "놀라운 유연성과 파워에 예술적인 우아함과 독특한 안무까지 갖췄다"며 "확실한 금메달 감"이라고 평했다.
▲베흐다드 살리미코르다시아비(이란.역도 슈퍼헤비급) = 2010년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453kg을 들어 베이징 올림픽 챔피언인 마티아스 슈타이너(독일)를 가볍게 제압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작년 세계선수권에서는 합계 464kg을 기록하며 인상·용상·합계 3관왕에 등극했다.
(서울=연합뉴스)
올림픽 3관왕 2연패가 유력해보이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최근 경쟁자들의 급부상 속에 '떼어 놓은 당상' 9명(팀 포함)에 포함되지 못한 채 '흔들리는 우승후보'로 분류됐다.
다음은 BBC가 꼽은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들이다.
▲해미시 본드·에릭 머레이(뉴질랜드.조정 남자 페어)= 2009년 이래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세계 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환상의 짝꿍'이다.
홈 이점을 노리는 영국의 강호 앤디 호지-피트 리드 조에게도 최근 14차례 연속 승리했다.
결국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영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호지와 리드를 쿼드러플(4인승)로 옮겼다.
▲미국 여자농구대표팀= 1996년 애틀랜타대회 이래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다.
캔데이스 파커, 수 버드 등 노련미를 갖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앞세워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NBA 선수 출신인 존 아매치는 오랜 NBA시즌을 마치고 출전하는 미국남자팀은 선수들끼리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다른 팀을 압도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예상하면서도 "여자팀은 다른 모든 팀들보다 강하고, 빠르고, 탄탄하다"고 말했다.
▲마이클 펠프스(미국.수영 남자 200m 접영) = 8관왕을 차지한 베이징 올림픽의 위용을 그대로 재연하기는 어렵겠지만 접영 200m 만큼은 펠프스가 절대강자라는데 이견이 별로 없다.
그는 이 종목에서 15살이던 2001년 처음 세계기록을 깬 이후 10년 이상 세계기록 보유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요시다 사오리(일본.여자 레슬링 55kg급) = 지난 5월 연승기록이 `58'에서 멈췄지만 10년 이상 올림픽과 세계·아시아선수권에서 불패의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세계선수권(우승 9회)과 올림픽(우승 2회)에서 총 11개의 금메달을 수집한 요시다는 올림픽·세계선수권 12회 우승에 빛나는 러시아의 레슬링 영웅 알렉산더 카렐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목표다.
▲케이티 테일러(아일랜드.여자 복싱 라이트급) = 세계선수권 4회 연속 우승, 5회 연속 유럽선수권 우승에 빛나는 '철권'이지만 손 뿐 아니라 발도 잘쓴다.
축구에서도 재능을 발휘하며 여자축구 대표팀 주장까지 지냈다.
아일랜드의 국민적 영웅인 그는 여자복싱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테디 리네르(프랑스.남자 유도 100kg이상급) = 캐리비안해의 프랑스령 과들루프 태생으로 파리에서 자란 그는 세계선수권 5회 우승의 대기록 보유자다.
4년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깨끗이 털어낸다는 목표다.
키 203cm에 체중 128kg의 타고난 체격에 기술과 스피드, 정신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브게니아 카나에바(러시아 리듬체조)= 리듬체조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지난 2차례 세계선수권에서 줄·후프·공·곤봉·리본·개인종합 등 개인 부문에 걸린 금메달 총 12개를 독식했다.
BBC의 체조 해설가인 크리스틴 스틸은 "카나에바의 프로그램은 그나마 가장 유력한 경쟁자에 비해 훨씬 어렵다"며 "그가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해도 다른 선수들이 따라 잡을 수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나탈리아 이스첸코·스베틀라나 로마시나(러시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 최근 수년간 세계선수권과 유럽선수권을 지배해왔다.
기술 및 예술성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BBC 해설가인 안드레아 홀랜드는 이 콤비에 대해 "놀라운 유연성과 파워에 예술적인 우아함과 독특한 안무까지 갖췄다"며 "확실한 금메달 감"이라고 평했다.
▲베흐다드 살리미코르다시아비(이란.역도 슈퍼헤비급) = 2010년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453kg을 들어 베이징 올림픽 챔피언인 마티아스 슈타이너(독일)를 가볍게 제압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작년 세계선수권에서는 합계 464kg을 기록하며 인상·용상·합계 3관왕에 등극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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