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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 좋은데 주가는 영…"보수적 관점으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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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7.17 15:10
수정2012.07.17 15:10

핫이슈 리포트 - 이동헌 SBS CNBC 애널리스트

[동양증권]


현대차 매력은 높지만 이익 모멘텀 약화될 전망


현대차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현대차는 실적도 좋고 밸류에이션도 있는 종목인데 이례적인 리포트가 나와서 놀랐다.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5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 순이익 2.38조원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분기 실적 역시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매력 높지만 이익 모멘텀 약화 전망

다만 3분기는 휴가, 추석 등 쉬는 날이 많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비수기라 본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이익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전략으로 싸지만 모멘텀이 약하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신차출시 모멘텀 없다는 부분과 하반기 중국 3공장, 브라질 공장 가동이 시작했을 경우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소폭의 수익성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향후 이익 증가률 둔화가 예상된다는 리포트이다. 현대차의 2012년 PER 5.7배, 완전희석기준 7.3배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투자의견은 유지하지만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주가 못 올라가는 이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현재 최고 수준의 실적을 향후 수년간 유지할 수 없을 가능성에 대해서 전망을 해야 한다. 2011년 3월과 4월 정유주와 화학주의 PER이 약 4~5배 정도로 떨어졌었다. PER은 실적에 따라 고무줄처럼 변한다. 실적이 좋기 때문에 PER이 낮지만 경기민감주 같은 경우 실적이 나빠졌을 경우는 다시 PER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는 일정 수준의 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차 지분을 매각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현대차는 향후 수년간 박스권 매매를 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대중공업, 현대차 지분 매각 이유는?

현대차의 주가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봤다면 매각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매각한 이유는 자금에 대한 필요성, 현대오일뱅크 인수 자금에 대한 상환금 필요성이 있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에 대해서 큰 매력을 못 느낀 상황에서 현금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

자동차 업종, 실적 좋은데 주가는 지지부진?

현대차의 차트를 보면 자동차 업종이 거의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4월 차화정 열풍이 불었을 때 고점을 찍고 1년 동안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적은 계속 좋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이후로부터는 일정 수준의 성장이 끝나고 일정 수준의 이익을 유지하는 흐름이 수년간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주가는 계속 횡보하는 국면이 될 것이다. 자동차 업종이 대부분 비슷하다. 현대모비스 주봉차트를 보면 지난해 고점을 찍은 이후에 계속해서 하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적이 좋은데 주가가 못 올라간다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미 다 된 종목이구나' '지금 들어가면 뒷설거지만 하는 꼴이구나'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차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많이 떨어졌을 경우에 매수하고 많이 올랐을 경우 매도하는 박스권 매매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장 투자전략

버냉키 의회연설이 코앞에 있다. 환율 움직임으로 보면 3차양적완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힌트가 나올 가능성이 큰데 오늘 새벽 미국 소매지표가 3개월 연속 부진했다. 때가 점점 무르익음을 느낀다. 주식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단기 트레이딩으로는 화학주보다는 정유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SK이노베이션 같은 기업이다. 중기적 관점으로는 미국 수출관련 IT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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