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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무역적자 487억弗..전월比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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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7.12 00:12
수정2012.07.12 00:12

미국의 5월 무역수지 적자가 원유 가격 하락과 유럽·중국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달보다 약간 줄었다.

미국 상무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 5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면서 적자가 487억달러로 전달(506억달러)보다 3.8% 줄었다고 발표했다.



대체로 시장 예측과 일치하는 것이다.

수입이 지난 2월 이후 적었던 반면 수출은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수입은 해외에서 도입하는 원유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2천318억달러로 0.7%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1천831억달러로 0.2% 증가했다.



가격 등락 폭이 큰 원유를 제외하면 무역수지 적자는 4월 225억달러에서 5월 238억달러로 늘어난다.

유럽 채무 위기에도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으로의 수출은 229억달러로 2.6%나 늘었다.

그러나 EU로부터의 수입은 더 많이 증가해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105억달러로 2008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대중(對中) 수출도 5.2%나 뛰었지만, 유럽과 마찬가지로 수입 증가 속도가 더 빨라 무역수지 적자는 4월 246억달러에서 5월 260억달러로 많아졌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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