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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힐링 캠프' 잇따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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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7.10 08:58
수정2012.07.10 08:58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를 비롯한 천주교 관련 단체들은 여름을 맞아 이웃에게 힘을 주는 다양한 '힐링 캠프'를 잇따라 마련한다.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12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철원에서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유 캠프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서울보호관찰소로부터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 9명과 가족이 참여한다.

가족과 사진찍기 미션 수행, 관계 형성 프로그램, 래프팅 등 다양한 일정이 펼쳐진다.

사회교정사목위원회 김성은 신부는 "학교에 소속되지 못한 보호처분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이해받고 상처를 치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치료를 마치고 오랜만에 교외로 나가는 가족들이 캠프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3일부터 의정부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는 '제8회 청소년축제 고마워요, 사랑해요'가 열린다.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가톨릭청소년회와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이 주최한다.

8개 지역 이주민 지원센터에서 추천받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 86명과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 체험, 지구마을 가장행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웃 사랑도 체험하게 된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국제청년자원활동단 띠앗누리 14기를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몽골 종못드 유목민센터로 파견한다.

14기는 몽골 띠앗누리와 공동으로 산림이 부족한 몽골에 나무를 심고 돌담을 쌓는다.

현지 유목민과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지며 친교도 나눌 계획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인혜 씨도 25일부터 8일간 동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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