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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두' 김선아가 미혼모 편견에 대처하는 자세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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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7.06 08:46
수정2012.07.06 08:46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의 김선아가 미혼모에 대한 사회의 편견에 맞서 당당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행의 아이콘에서 행복의 아이콘으로 변모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아이두 아이두’에서 김선아(황지안 역)는 회사에서 내쫓겠다는 오미희(장여사 역)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발목이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멋진 승리를 꿈꾸며 콜라보 경선에 열정적으로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임신 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쌓아온 커리어에 걸림돌이 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구두를 위해 평생 살아온 김선아가 느낄 수 없었던 감정들을 아이를 통해 경험하게 되면서 ‘싱글맘’이라는 외로울 수도 있는 그 길을 대담하게 선택하게 된 것이다.

김선아는 사회의 수 많은 편견에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그들 앞에 맞섰다. 회사 사장 부인인 오미희에게는 ‘싱글맘 황지안’이 적힌 화환들을 보내 내쫓겠다는 협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췄다. 또한 미혼모는 축하 받지 못한다며 사표 쓰고 쿨하게 나가라는 임수향(염나리 역)의 말에 오히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뽑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되 받아쳐 임수향을 당황케 만들었고, 비키니를 입은 임신한 여자 얼굴에 김선아의 얼굴을 합성시킨 사진을 만든 직원에게 보너스라도 챙겨줘야겠다는 반어적인 말로 남 직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더 당당해지고 자신감 넘치는 김선아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들이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편견에 대처하는 황지안의 자세. 완벽합니다!”, “당당한 모습 보기 좋았어요~!”, ““싱글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싱글맘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칩니다!!”, “역시 황지안 다운 모습들이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장한 표정으로 콜라보 경선이 열리는 회의실 앞에서 각오를 다지는 김선아(황지안 역)와 이장우(박태강 역)의 모습이 방송되면서, 이번 콜라보 경선의 주인공을 누가 차지할 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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