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약세에 수출 가시밭길…그래도 IT는 끄떡없다?
SBS Biz 김성진
입력2012.06.14 10:26
수정2012.06.14 10:26
■ 모닝 전략-김성진 SBS CNBC 애널리스트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엔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특별한 이슈는 아직 없다. 유로존의 위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판단되고 달러 가치도 비슷하다고 본다.
○ 일본 엔화, 수출경기에 복병되나
엔달러 추이를 보면 최근에 일본에서 계속 자금방출을 했는데 그때 대체적으로 엔화가 약세로 진행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최근 유로존의 위기로 엔화 움직임이 바닥을 치고 있고,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이다. 일본의 본원통화 추이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과거 일본도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방출은 꾸준하게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을 꾸준하게 풀었다는 것이 특징인데 일본의 부채는 전세계시장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안전자산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에 이부분 자체가 일본에게는 곤혹스러운 부분이 아닌가 한다.
달러인덱스의 움직임도 특징적이다. 최근에 고점을 치고 내려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늘도 여러 가지 유로존과 관련된 우려감이 많이 나왔지만 이런 분위기가 나온다는 것은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일단 엔화가치 움직임을 본다면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위기국면을 해소할 만한 부분을 중국쪽에서 찾고 있는데 의외로 일본이 하나의 해결사가 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기초체력을 가지고는 엔화강세는 상당히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인데, 그런 부분들을 돌파하기 위해서 일본은 다시 한번 도전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돈을 풀어서 어디에 쓸 것인가를 생각해봐야겠다.
현재 일본경제가 당면한 두 가지 문제점, 첫 번째는 역시 경기하강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감인데 돈을 풀었는데도 경기가 내려간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수출경쟁력이다. 한국과 비교해본다면 수출경쟁력이 미국시장내에서도 굉장히 다운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따라서 다시 한번 엔화의 약세를 이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두 가지 카드가 있는데 어떻게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인가 단순하게 돈을 찍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인가, 또 엔화를 단기적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할 것인가이다. 돌아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해외쪽으로 방출한다는 것이다.
결국 중국이 최근에 사용하다가 버린카드, 유로존의 알짜 우량기업에 주식을 사거나 그 나라 채권을 사서 엔화 약세를 이끌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은 엔화강세 때문에 국내 수출업체들이 수혜를 대체적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에 추세적인 약세가 이어진다면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대표적으로 IT와 자동차를 꼽을 수 있겠다. 자동차는 가격경쟁력이 치열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겠지만, IT는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일본업체에 외화부채가 많은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철강, 항공, 전력, 기계 부품쪽은 수혜를 예상할 수 있겠다.
○ 일본 IT 업체들의 'IT 꼬리표' 떼기
국내만 보더라도 예전엔 일본 전자제품이 굉장히 많았는데 요즘엔 일본제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IT 쪽을 보면 최근에 일본대표기업들이 가전제품의 비중을 계속해서 줄이는 경향이 나오고 있다. 파나소닉, 소니, 샤프 이런 업체들은 TV쪽 사업비중을 줄이거나 버리려 하고 있다. 반면 한국 TV는 최고급시장의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보다는 그래도 IT가 경쟁우위라고 본다. 현재 일본업체들에 수출과 내수 추이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본다.
그 이유는 신제품을 내놓으면 결국 이익률이 높아질 텐데 과거 제품이 팔리지 않은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까 신제품을 팔아도 재고 때문에 수익을 내지 못하는 악순환 반복이다. 그리고 최근 일본 IT업체들의 경향을 보면 파나소닉은 TV 출하대수를 대폭 축소시켰고 비TV분야인 스마트 그리드, 2차전지, 태양광 쪽으로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소니도 게임과 모바일 쪽을 집중하고 있다. 샤프도 과거에는 잘 나갔는데, 요즘엔 애플이나 HP의 최고급 하청업체로 전략하고 있다. 반면 한국업체들의 TV시장 점유율은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 삼성은 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3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LG는 13%이다. 하청업체로 전략하고 있는 일본업체들은 가전쪽을 계속 버리고 있기 때문에 역시 경쟁우위는 한국이 아닐까 판단하고 있다.
○ 지금 주식시장에 필요한 것은
지금 시장은 최근에 유동성의 위기냐 기업실적의 위기냐가 아니라 신뢰의 위기라고 여전히 보고 있다. 따라서 유동성은 그 어느 때부터 많은 상황이고, 현재 돈을 시중에 무한하게 넘쳐있는데 신뢰의 위기 때문에 돈이 돌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 이것만 해결되면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한 유동성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넘어올 것으로 본다. 위기 이후 가장 강한 반등을 주도하는 종목 첫 반등의 주인공이 시장을 주도한다. 최근 첫 반등의 주인공은 IT과 자동차였다. 수익률로 보면 일본엔화 움직임을 살펴봐야 되겠다.
국내시장에서 대형주는 삼성그룹 주가 이끌 것으로 본다. 최근에 여러 가지 종목들이 있지만 건설도 삼성, IT도 삼성, 조선도 삼성, 삼성그룹주 펀드로도 자금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삼성그룹주에 한해서 수익률은 괜찮을 것으로 본다. 나머지 종목들은 유론존의 위기 완화와 같은 내용들이 나온다면 낙폭 과대에서 기술적 반등은 충분히 나온다고 본다.
중소형도 마찬가지인데 삼성그룹이나 애플과 관련돼 있는 중소기업들이 매력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참고로 말하면 오늘 매일경제신문에 삼성이 새로운 갤럭시 노트를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10월 정도에는 휘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기사가 나왔다. 뉴스 속 유망종목을 찾아보면 소재쪽에서 제일모직, 3분기를 기점으로 소재가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 이녹스가 소재 쪽으로 매력있다. 장비쪽은 삼성테크윈, 최근에 신고가 기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테라세미콘, AP시스템이 있다. 세트 쪽은 여전히 삼성전자가 우위일 것으로 본다.
오늘 만기 변동성은 그 어떤 전문가한테 물어봐도 반반일 것이다. 선물매도에 따라서 완전히 분위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외국인들의 선물시장 매매동향이 될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엔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특별한 이슈는 아직 없다. 유로존의 위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판단되고 달러 가치도 비슷하다고 본다.
○ 일본 엔화, 수출경기에 복병되나
엔달러 추이를 보면 최근에 일본에서 계속 자금방출을 했는데 그때 대체적으로 엔화가 약세로 진행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최근 유로존의 위기로 엔화 움직임이 바닥을 치고 있고,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이다. 일본의 본원통화 추이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과거 일본도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방출은 꾸준하게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을 꾸준하게 풀었다는 것이 특징인데 일본의 부채는 전세계시장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안전자산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에 이부분 자체가 일본에게는 곤혹스러운 부분이 아닌가 한다.
달러인덱스의 움직임도 특징적이다. 최근에 고점을 치고 내려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늘도 여러 가지 유로존과 관련된 우려감이 많이 나왔지만 이런 분위기가 나온다는 것은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일단 엔화가치 움직임을 본다면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위기국면을 해소할 만한 부분을 중국쪽에서 찾고 있는데 의외로 일본이 하나의 해결사가 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기초체력을 가지고는 엔화강세는 상당히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인데, 그런 부분들을 돌파하기 위해서 일본은 다시 한번 도전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돈을 풀어서 어디에 쓸 것인가를 생각해봐야겠다.
현재 일본경제가 당면한 두 가지 문제점, 첫 번째는 역시 경기하강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감인데 돈을 풀었는데도 경기가 내려간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수출경쟁력이다. 한국과 비교해본다면 수출경쟁력이 미국시장내에서도 굉장히 다운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따라서 다시 한번 엔화의 약세를 이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두 가지 카드가 있는데 어떻게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인가 단순하게 돈을 찍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인가, 또 엔화를 단기적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할 것인가이다. 돌아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해외쪽으로 방출한다는 것이다.
결국 중국이 최근에 사용하다가 버린카드, 유로존의 알짜 우량기업에 주식을 사거나 그 나라 채권을 사서 엔화 약세를 이끌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은 엔화강세 때문에 국내 수출업체들이 수혜를 대체적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에 추세적인 약세가 이어진다면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대표적으로 IT와 자동차를 꼽을 수 있겠다. 자동차는 가격경쟁력이 치열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겠지만, IT는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일본업체에 외화부채가 많은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철강, 항공, 전력, 기계 부품쪽은 수혜를 예상할 수 있겠다.
○ 일본 IT 업체들의 'IT 꼬리표' 떼기
국내만 보더라도 예전엔 일본 전자제품이 굉장히 많았는데 요즘엔 일본제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IT 쪽을 보면 최근에 일본대표기업들이 가전제품의 비중을 계속해서 줄이는 경향이 나오고 있다. 파나소닉, 소니, 샤프 이런 업체들은 TV쪽 사업비중을 줄이거나 버리려 하고 있다. 반면 한국 TV는 최고급시장의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보다는 그래도 IT가 경쟁우위라고 본다. 현재 일본업체들에 수출과 내수 추이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본다.
그 이유는 신제품을 내놓으면 결국 이익률이 높아질 텐데 과거 제품이 팔리지 않은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까 신제품을 팔아도 재고 때문에 수익을 내지 못하는 악순환 반복이다. 그리고 최근 일본 IT업체들의 경향을 보면 파나소닉은 TV 출하대수를 대폭 축소시켰고 비TV분야인 스마트 그리드, 2차전지, 태양광 쪽으로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소니도 게임과 모바일 쪽을 집중하고 있다. 샤프도 과거에는 잘 나갔는데, 요즘엔 애플이나 HP의 최고급 하청업체로 전략하고 있다. 반면 한국업체들의 TV시장 점유율은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 삼성은 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3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LG는 13%이다. 하청업체로 전략하고 있는 일본업체들은 가전쪽을 계속 버리고 있기 때문에 역시 경쟁우위는 한국이 아닐까 판단하고 있다.
○ 지금 주식시장에 필요한 것은
지금 시장은 최근에 유동성의 위기냐 기업실적의 위기냐가 아니라 신뢰의 위기라고 여전히 보고 있다. 따라서 유동성은 그 어느 때부터 많은 상황이고, 현재 돈을 시중에 무한하게 넘쳐있는데 신뢰의 위기 때문에 돈이 돌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 이것만 해결되면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한 유동성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넘어올 것으로 본다. 위기 이후 가장 강한 반등을 주도하는 종목 첫 반등의 주인공이 시장을 주도한다. 최근 첫 반등의 주인공은 IT과 자동차였다. 수익률로 보면 일본엔화 움직임을 살펴봐야 되겠다.
국내시장에서 대형주는 삼성그룹 주가 이끌 것으로 본다. 최근에 여러 가지 종목들이 있지만 건설도 삼성, IT도 삼성, 조선도 삼성, 삼성그룹주 펀드로도 자금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삼성그룹주에 한해서 수익률은 괜찮을 것으로 본다. 나머지 종목들은 유론존의 위기 완화와 같은 내용들이 나온다면 낙폭 과대에서 기술적 반등은 충분히 나온다고 본다.
중소형도 마찬가지인데 삼성그룹이나 애플과 관련돼 있는 중소기업들이 매력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참고로 말하면 오늘 매일경제신문에 삼성이 새로운 갤럭시 노트를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10월 정도에는 휘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기사가 나왔다. 뉴스 속 유망종목을 찾아보면 소재쪽에서 제일모직, 3분기를 기점으로 소재가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 이녹스가 소재 쪽으로 매력있다. 장비쪽은 삼성테크윈, 최근에 신고가 기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테라세미콘, AP시스템이 있다. 세트 쪽은 여전히 삼성전자가 우위일 것으로 본다.
오늘 만기 변동성은 그 어떤 전문가한테 물어봐도 반반일 것이다. 선물매도에 따라서 완전히 분위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외국인들의 선물시장 매매동향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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