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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 큰 손들, 한국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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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6.07 11:15
수정2012.06.07 11:15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11일부터 14일까지 코트라 본사에서 '아프리카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1일에는 무역ㆍ투자 포럼이, 12일에는 아프리카 비즈니스 플라자 상담회가 각각 열린다.

12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화상 상담회, 13일 산업시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 아프리카 무역·투자 포럼에서는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의 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소개된다.

갓프레이 올리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업부 부장관은 에너지, 철도, 항만 등 대형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케냐 정통부 프로젝트 국장이 총 100억 달러 규모의 콘자 테크노시티를 설명한다.

12일 열릴 아프리카 비즈니스 플라자에서는 에티오피아와 케냐 대기업 등 아프리카 6개국 56개사의 바이어가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상담한다.

이 행사에 앞서 지경부와 코트라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7개국인 남아공과 케냐,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수단, 가나, 카메룬의 유망 품목을 조사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각국 유망품목 위주로 바이어를 초청함으로서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정영화 신흥시장팀장은 "아프리카 진출의 키워드는 이제 원조와 자원개발에서 프로젝트와 소비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에 목말라하는 우리 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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