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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로 촘촘한 LTE망 구축한다

SBS Biz 손석우
입력2012.06.03 15:12
수정2012.06.03 15:12

SK텔레콤이 초소형 LTE 기지국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진화된 LTE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실내·지하 공간 어디에서나 구석구석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소형 기지국인 `LTE 펨토셀`을 6월 1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3일 밝혔다.



`LTE 펨토셀`은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지하 음영지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좁은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작년 1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기지국 장비이다. 한 장비 안에 LTE 펨토셀과 Wi-Fi AP가 구성되어 LTE뿐만 아니라 Wi-Fi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며 장비 설치 시 운용 및 설치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강남, 광화문, 신촌 등 서울 및 주요 5대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 지역, 중심 상권 및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우선적으로 구축 중이며, 향후 전국에 걸쳐 데이터 수요가 높은 지역에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LTE 데이터 집중도를 분석해 동시에 많은 수의 고객이 집중되어 트래픽 혼잡이 예상되는 중?대형 지하상가, 대학교,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 사업장 등에 LTE펨토셀을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권혁상 Network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미 전국에 걸쳐 100만개의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설치해 실내 및 지하 공간에서 촘촘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세계 최초 시범서비스 개시를 통해 최고의 LTE 속도 및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TE 펨토셀을 비롯해 ‘PETA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SK텔레콤의 특화 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LTE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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